“임산부 배려 함께해요”…화순군, 생명 존중 따뜻한 동행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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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임산부의 날 맞아 고인돌전통시장 일대서 대대적 캠페인… 가을꽃 축제 연계한 임신 체험 등 공감대 확산 주력

화순군은 지난 8일, 다가오는 ‘제21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앞두고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임산부 배려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는 대대적인 가두 홍보 캠페인을 성황리에 전개했다고 밝혔다.
◆ 풍요와 생명의 달 10월, 임산부의 날 의미 되새겨
매년 10월 10일로 지정된 '임산부의 날'은 곡식과 과일이 무르익는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새 생명을 품고 출산하기까지의 경이로운 기다림의 시간인 '10개월'을 상징하는 의미 깊은 법정기념일이다.
화순군은 이 뜻깊은 날을 맞아, 단순히 출산을 장려하는 것을 넘어 임산부가 겪는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지역 사회 전체가 깊이 공감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이들을 자연스럽게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뜻깊은 캠페인을 기획했다. 새 생명을 품은 임산부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굳건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 고인돌전통시장서 펼쳐진 체감형 배려 수칙 홍보
이날 화순군보건소 직원들과 관계자들은 지역 주민들의 왕래가 가장 활발한 고인돌전통시장 일대로 직접 나섰다. 장을 보러 나온 수많은 군민들을 직접 대면하며, 대중교통 이용 시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및 양보하기, 혼잡한 공공장소나 식당 등에서 임산부에게 먼저 차례 양보하기, 간접흡연 피해 예방하기 등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일상 속 필수적인 ‘임산부 배려 수칙’을 친절하게 안내했다.
또한, 화순군이 현재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다채로운 출산 장려 지원 정책과 영유아 모자보건 사업의 핵심 내용이 알기 쉽게 담긴 리플릿과 유용한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 "직접 입어보고 공감해요" 고인돌 가을꽃 축제 연계 체험
특히 화순군의 이번 임산부 배려 캠페인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대형 문화 축제와 연계하여 그 파급력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화순군은 오는 16일 화려하게 개막하는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가을꽃 축제’ 행사장에 별도의 전문적인 ‘건강홍보관’을 설치하여 캠페인의 열기를 이어간다.
축제장 건강홍보관에서는 일반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무게가 상당한 '임신 체험복'을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특별하고 이색적인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이 체험을 통해 만삭의 임산부가 일상생활 속에서 감내해야 하는 무거운 신체적 불편함과 활동의 제약을 아주 짧게나마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군은 이러한 체험이 백 마디 말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생명의 소중함과 임산부 배려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가슴 깊이 일깨워 줄 것으로 몹시 기대하고 있다.
◆ 저출생 위기 극복, '아이 낳기 좋은 화순' 박차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이번 뜻깊은 캠페인과 관련해 “오늘 우리가 실천하는 작은 배려의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임산부들에게는 형언할 수 없는 큰 위안과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벅찬 소회를 전했다.
이어 박 소장은 “국가적인 재난 수준의 저출생 시대에, 이번 캠페인이 단순히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화순군’이라는 행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을 넘어, 새 생명을 잉태한 임산부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정감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훌륭한 마중물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고인돌 가을꽃 축제 건강홍보관의 다채로운 임산부 체험 행사에도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화순군의 이러한 세심하고 지속적인 밀착 행정이 지역 사회의 저출산 극복에 어떠한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