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호남 반도체 산업 육성에 '100억 통 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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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와 업무협약 체결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중흥그룹이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왼쪽)이 8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인재양성 기부금 기탁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왼쪽)이 8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인재양성 기부금 기탁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시장 민형배)와 중흥그룹은 8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호남권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성공과 지역 우수 인재 정착을 위한 100억 원 기부금 기탁 업무협약(MOU)'을 전격 체결했다고 밝혔다.

◆ 향토 기업의 통 큰 결단, 지역 발전 마중물 되다

이날 열린 뜻깊은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해근 중흥토건 대표, 이경호 중흥건설 대표, 김정훈 대우건설 토목본부장, 신경식 중봉건설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기부의 의미를 빛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흥그룹은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매년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이라는 거액의 기부금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분할 기탁하게 된다. 건설 경기가 위축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통 큰 결단을 내린 것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8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인재양성 기부금 기탁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8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인재양성 기부금 기탁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 반도체 기업 유치부터 이공계 장학금까지 전방위 지원

중흥그룹이 쾌척한 100억 원의 기부금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과 청년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전략산업인 반도체 관련 우량 기업 유치 활동 ▲전문 인력 양성 및 핵심 연구 인프라 구축 등에 소중한 재원으로 쓰이게 된다. 아울러 ▲지역 전략산업과 이공계, 인공지능(AI) 등 첨단 신기술 분야를 전공하는 우수 대학생과 청년 연구원들을 위한 '미래인재 육성 장학금' 지급 ▲우수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지역 정주형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에도 폭넓게 활용될 계획이다.

◆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협약식에 참석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AI 클러스터의 성공은 우리 지역 경제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이번에 전달하는 기부금이 이러한 핵심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은 물론, 지역이 낳은 훌륭한 인재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정착하는 데 유용한 밀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 부회장은 “중흥그룹은 앞으로도 광주·전남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에 새기고, 지역의 미래 첨단 산업 육성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결코 아끼지 않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 민형배 시장 "기업과 인재 잇는 든든한 가교로 쓸 것"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중흥그룹의 통 큰 결단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 시장은 “지역의 막대한 현안인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성공 반열에 올리고, 미래를 짊어질 청년 인재들을 집중적으로 키워내기 위해 무려 100억 원이라는 거금을 흔쾌히 기탁해 주신 정원주 부회장님과 중흥그룹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시도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민 시장은 “중흥그룹이 내어주신 이 귀중한 기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의 훌륭한 기업과 뛰어난 인재, 그리고 혁신적인 연구와 실험 기반을 단단하고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부금의 숭고한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100년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가장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