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여성 리더들 뭉쳤다… 전남광주-대구 달빛동맹 ‘활짝’
작성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100일 기념, 무등산 절경·남도 문화 체험하며 상생 협력 다짐

전남광주와 대구광역시의 여성단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여성의 역할과 정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을 가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시장 민형배)는 지난 8일, 전남광주와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단체 리더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2026 광주-대구 달빛동맹 교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양 지역 간의 굳건한 우호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고 밝혔다.
◆ 영호남 잇는 달빛동맹, 여성 리더십으로 꽃피우다
‘광주-대구 달빛동맹 교류행사’는 영호남의 오랜 장벽을 허물고 두 지역 간의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해마다 광주와 대구를 번갈아 오가며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두 지역 여성단체가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상생의 가치를 깊이 있게 공유하는 핵심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급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고, 양성평등 및 실효성 있는 여성정책 발전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등 영호남 교류의 훌륭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통합특별시 출범 100일의 겹경사 속 화기애애한 만남
올해 광주에서 열린 교류행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100일이라는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시점과 맞물려 그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 도시를 대표하는 핵심 여성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명자 광주여성단체협의회장과 이종선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을 필두로 양측 회원 80여 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을 나누었다. 아울러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배우자인 이미원 여사와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배우자인 김희경 여사도 바쁜 일정 가운데 이번 행사에 동참하여 영호남 여성단체 간의 끈끈한 교류와 협력에 든든한 힘을 보탰다.
◆ 무등산의 절경과 남도의 흥취에 흠뻑 빠지다
이날 행사는 두 지역 여성단체의 변함없는 우정과 굳건한 연대를 확인하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환영식 직후, 대구에서 온 방문단과 광주 회원들은 함께 광주의 상징이자 어머니의 산으로 불리는 무등산으로 향했다.
참석자들은 가을빛이 완연한 무등산 리프트와 모노레일에 탑승하여 굽이굽이 펼쳐진 아름다운 남도의 자연 풍광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남도 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심오하고 애절한 판소리 가락을 직접 감상하고, 천연 재료를 활용한 전통 염색 기법을 손수 체험하는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적 공감대를 한층 넓혔다.
◆ 변치 않는 형제애, 더 큰 내일을 향한 아름다운 약속
행사 내내 웃음꽃이 만발한 가운데, 양 지역 여성 리더들은 앞으로도 달빛동맹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역의 경계를 넘어 여성의 권익 신장과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뜻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행사를 주관한 문명자 광주여성단체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광주와 전남이 하나 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정확히 100일을 맞이한 이렇게 기쁘고 뜻깊은 시기에, 지난 10여 년간 오랜 형제애를 변함없이 쌓아온 대구여성단체협의회 동지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며 벅찬 소회를 밝혔다.
이어 문 회장은 “앞으로도 광주와 대구 두 지역 여성단체가 맺어온 아름다운 우정과 단단한 협력이 세대를 넘어 영원히 이어지고, 나아가 대한민국 여성계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