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공약이행평가단 출범… 민선 9기 청사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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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분야 31개 핵심 공약 확정… 군민 중심의 실질적 혜택과 성과 창출에 행정력 집중

민선 9기 출범에 발맞춰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평가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기구를 발족시키며,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군정 운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군민 눈높이에서 공약 점검… 평가단 위촉
곡성군은 지난 2일 조상래 군수를 비롯한 주요 군정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공약사항의 최종 확정과 향후 체계적인 이행 관리를 전담할 ‘공약이행평가단’ 위촉식 및 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보고회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되었으며, 앞으로 곡성군이 나아갈 민선 9기의 굵직한 군정 방향과 공약 실천 계획의 밑그림이 상세히 공유되었다. 평가단 위원들은 단순한 거수기 역할에 머물지 않고, 각 공약사업이 지닌 지역 사회 내 필요성, 경제적 타당성, 그리고 행정적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에 출범한 공약이행평가단은 철저히 군민의 입장에 서서 행정 기관이 제시한 공약을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검토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향후 공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과정에서도 군민들의 생생한 현장 여론과 요구사항이 행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돕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 5대 분야 31개 사업… '새로운 곡성' 비전
곡성군의 민선 9기 공약은 ‘새로운 곡성 희망찬 군민’이라는 가슴 벅찬 슬로건을 군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크게 5대 핵심 분야를 설정하고, 그 아래 총 31개의 세부 공약 사업을 확정 지었다.
세부적인 5대 분야를 살펴보면 첫째, 지역 경제의 부흥을 이끌 ▲군민이 도약하는 활력도시, 둘째,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의 웃음을 되찾아줄 ▲농민이 살맛나는 부자농촌, 셋째, 곡성만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자연이 살아있는 생태관광, 넷째, 요람에서 무덤까지 단 한 명의 군민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게 하는 ▲누구도 소외없는 맞춤복지, 마지막으로 열린 행정으로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할 ▲모두가 공감하는 소통행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곡성군이 당면한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전방위적인 마스터플랜으로 평가받고 있다.
◆ 실현 가능성·군민 체감도 최우선 고려
특히 이번 민선 9기 공약 확정 과정에서 곡성군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이른바 ‘보여주기식’ 행정의 탈피다. 과거 지자체들이 무리하게 많은 공약사업을 나열하는 데 그쳤던 관행에서 벗어나, 해당 사업이 과연 척박한 농촌 현실에서 군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지를 가장 먼저 따져 물었다.
아울러 현재 곡성군이 처한 지역적 특수성과 한정된 지방 재정 여건을 냉정하게 고려하여, 임기 내에 반드시 실현 가능한 사업들로만 옥석을 가려냈다.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의 경우 국·도비 확보 방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사업 추진을 통해 도출해 낼 수 있는 구체적인 정량적, 정성적 성과 목표를 세밀하게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곡성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제기된 평가단 위원들의 보완 의견을 꼼꼼하게 검토 및 반영하여, 오는 16일까지 최종 공약 실천 계획서를 완벽히 다듬어 군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 조상래 군수 "군민과의 약속, 성과로 보답할 것"
곡성군은 최종적으로 확정된 31개 핵심 공약사업에 대해 각 소관 부서별로 수립된 세부 실행계획 매뉴얼에 따라 한 치의 오차 없이 차질 없는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일회성 발표에 그치지 않도록 추진 상황을 분기별, 반기별로 정기 점검하고 그 결과를 평가단 및 군민과 공유함으로써 공약 이행의 행정적 책임성과 실행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평가단 위촉식에서 “민선 9기의 청사진이 담긴 이번 공약은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의 가장 엄중하고 소중한 약속”이라고 강조하며, “공약을 기획하고 확정하는 모든 과정에서 관 중심의 일방통행이 아닌, 우리 군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 군수는 “우리가 세운 훌륭한 공약들이 그저 화려한 종이 위의 계획이나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군민 여러분께서 일상생활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실제로 체감하실 수 있는 확실한 성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라며, “무거운 책임감과 뚝심 있는 추진력으로 ‘새로운 곡성’의 시대를 군민과 함께 활짝 열어가겠다”라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