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의정부시의회 개원 100일…고산복지관서 '사랑의 점심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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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에 점심 대접하며 현장 목소리 청취

제10대 의정부시의회가 개원 100일을 맞아 별도의 기념행사 대신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배식봉사에 나서며 민생 현장에서 의정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10대 의정부시의회 개원 100일…고산복지관서 '사랑의 점심 나눔' 실천

의원들은 점심식사를 직접 준비하고 배식과 정리까지 맡으며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생활 속 목소리를 들었다.

의정부시의회(의장 조세일)는 8일 고산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랑의 점심 나눔’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제10대 의정부시의회 개원 100일을 맞아 시민을 위한 처음의 마음가짐을 되돌아보고, 나눔과 소통을 실천하며 시민들의 생활 현장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다.

개원 100일은 지방의회가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의정 방향을 다시 점검하는 시점이다. 의정부시의회는 이날을 별도의 기념행사로 기념하기보다 복지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만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역할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의원들은 배식과 서빙, 식사 후 정리 등 역할을 나눠 봉사에 참여했다. 준비된 식사는 들깨무채국과 닭볶음탕 등으로 마련됐으며 의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직접 식사를 전달했다. 식사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어르신들과 안부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복지관 이용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이나 지역사회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나눔을 넘어 의정활동의 출발점을 다시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의회가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인 만큼 의정활동 역시 시민의 생활 현장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의미다. 회의실에서 안건을 심의하는 역할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일상을 직접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활동도 의정의 중요한 영역이라는 판단이 담겼다.

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이 식사와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고 다른 주민들과 관계를 이어가는 생활 공간인 만큼 지역사회의 변화와 요구를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다. 의원들이 직접 배식에 참여하고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행정이나 의회 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생활 속 의견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제10대 의정부시의회 개원 100일…고산복지관서 '사랑의 점심 나눔' 실천

특히 어르신 복지는 건강과 돌봄, 식사, 여가와 문화, 사회적 관계 등 여러 분야가 연결되는 생활밀착형 정책의 영역이다. 복지서비스가 실제 이용자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현장에서 어떤 불편이 발생하는지 살피는 것은 향후 관련 정책과 예산을 검토하는 의정활동과도 연결될 수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의원들 역시 배식 과정에서 어르신들과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의 생활 현안을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의 과정 자체가 시민과 의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소통의 장이 된 셈이다.

조세일 의장은 이날 “제10대 의정부시의회가 개원 100일을 맞은 뜻깊은 날에 화려한 기념행사보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게 돼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0일 동안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의정부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