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가을 대축제 앞두고 철통 안전망 구축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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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향대전·전국노래자랑 앞두고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현장 합동점검 실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장수 프로그램 'KBS 전국노래자랑' 함평군편 행사가 연이어 개최됨에 따라, 지역 사회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 국향대전·전국노래자랑 안전 계획 심의
함평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남오 함평군수의 주재하에 '2026 제4회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대규모 행사에 대비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층적으로 심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가오는 10월 23일 화려한 막을 올리는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11월 3일로 예정된 KBS 전국노래자랑 함평군편 등 2건의 굵직한 행사를 안전하게 치러내기 위해 마련된 핵심 자리였다. 이남오 군수를 필두로 주요 안전관리위원과 축제 실무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행사장 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인들을 샅샅이 분석하고, 각 분야별로 세밀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 17일간 열리는 국화 향연, 안전이 최우선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다. '신화의 국화동산'이라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주제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장장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과 생태습지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준 높은 다채로운 공연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 준비되어 있다. 이처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만큼, 예년보다 훨씬 더 많은 군민과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행사장으로 몰려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급증하는 차량 행렬에 대비한 교통 및 주차 통제 대책은 물론, 인파 밀집 지역에서의 화재, 전기, 가스 등 다방면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그물망 같은 예방책을 마련하고 있다.
◆ 개막 전날 전문가 총출동… 꼼꼼한 현장 점검
특히 함평군은 서류상의 계획에만 머물지 않고 현장 중심의 철저한 안전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향대전 개막을 단 하루 앞둔 오는 22일, 가스, 전기, 소방 등 각 분야의 베테랑 전문가들과 유관 관계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대대적인 ‘합동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 합동 점검반은 광활한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각종 무대 시설물과 부스, 그리고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전기, 가스, 소방 장비 등을 매의 눈으로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주 미세한 위험 요인이라도 사전에 완벽하게 제거하고, 행사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 인파 몰리는 전국노래자랑, 밀집도 관리 총력
국향대전의 열기가 무르익어갈 무렵인 11월 3일에는 함평엑스포공원 특설무대(구 함평자동차극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함평군편'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전국노래자랑의 특성상 특정 시간대에 엄청난 규모의 관람객이 특설무대 주변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군은 관람객들의 이동 동선을 최적화하고 특정 구역의 인파 밀집도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무대 구조물의 안전성과 주변 시설물, 화재 예방 대책 등도 꼼꼼히 점검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흥겨운 노래 경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행사 기간 내내 행사장 곳곳에 전문 안전관리 인력을 촘촘하게 배치하고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핫라인 협력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전국에서 수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우리 함평을 찾아 함께 어우러지는 대형 행사인 만큼, 그 어떤 화려한 프로그램보다 '안전'이 최우선 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행사장 구석구석에 숨어 있을지 모르는 작은 위험 요인까지 사전에 철저히 파악하고 조치하여, 단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축제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