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국화동호회, 국향대전서 명품 분재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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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백자 등 특화 품종 24종 활용… 막바지 구슬땀 흘리며 작품 완성도 끌어올려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함평군 국화동호회 회원들이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을 국화 분재 작품 준비에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국화동호회가 오는 23일 개막을 앞둔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정성껏 가꾼 국화 분재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 함평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국화동호회가 오는 23일 개막을 앞둔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정성껏 가꾼 국화 분재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 함평군

이들의 정성 어린 손길을 거친 수백 점의 예술적인 국화 분재들은 국향대전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은 8일 관내 국화동호회 소속 회원들이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전시될 수준 높은 국화 분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봄부터 흘린 구슬땀, 예술로 피어나다

함평군 국화동호회 회원들의 이번 전시 준비는 지난봄부터 일찌감치 시작됐다. 아름답고 기품 있는 분재 하나를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는 것부터 시작해, 가지를 자르는 순지르기와 원하는 수형을 잡기 위한 유인 작업 등 수개월에 걸친 고도의 기술과 끈기가 필요하다. 회원들은 본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매일같이 시간을 쪼개어 정성스럽게 국화를 돌보며, 오직 '함평 국화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묵묵히 고된 과정을 견뎌냈다.

◆ 함평만의 특화 품종 '나비백자' 등 풍성

특히 올해 전시될 분재 작품들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회원들은 함평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공식 품종으로 등록을 마친 ‘나비백자’를 비롯한 24종의 특화 품종을 적극 활용해 분재를 완성했다. 이에 더해 현재 함평군이 우수성을 검증하며 육성 중인 40여 가지의 새로운 계통의 국화들도 이번 작품에 대거 접목되었다. 이는 단순히 꽃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함평 국화만이 가진 고유한 유전자원의 다양성과 기술적 우수성을 관람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는 훌륭한 쇼케이스 역할을 할 전망이다.

◆ 이남오 군수 "정성 담긴 분재, 최고의 볼거리 될 것"

오랜 시간 국화 분재 가꾸기에 매진해 온 동호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남오 함평군수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 군수는 “국향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 시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성을 다해 훌륭한 작품을 준비해 주신 국화동호회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구슬땀이 고스란히 녹아든 명품 국화 분재들이 이번 축제를 찾는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함평군 국화동호회는 이번 국향대전 이후에도 예술적인 국화 분재 창작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국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나아가 함평 국화의 뛰어난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민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