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렇게 몸에 좋다던데”… BTS도 추천한 뜻밖의 '이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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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가 몸에 좋은 이유는?

아보카도는 터처럼 부드럽고 묵직하게 입안을 감싸는 고소한 풍미를 뽐낸다. 이 때문에 ‘숲속의 버터’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방탄소년단이 먹은 스시 피자 / 유튜브 'BANGTANTV'
방탄소년단이 먹은 스시 피자 / 유튜브 'BANGTANTV'

특유의 슴슴한 맛 때문에 처음 접할 때는 다소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알면 알수록 알짜배기 영양소로 가득 찬 반전을 보여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샐러드와 샌드위치는 물론 명란 비빔밥, 퓨전 일식 등 다양한 요리의 핵심 재료로 자리 잡으며 많은 사람들의 식탁에 올라가고 있다.

유튜브, BANGTANTV

지난 6일 공개된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멤버들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아보카도가 토핑으로 올라간 ‘스시피자(초밥을 피자 형태로 만든 토론토 현지 음식)’를 먹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민이 “아보카도가 그렇게 몸에 좋다던데”라고 말하자 정국은 “좋은 지방이지”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슈가가 아보카도의 맛은 잘 모르겠다고 하자 정국은 “난 맛있다”고 말했고, 지민은 “건강을 생각해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보카도,왜 좋을까?

아보카도는 100g당 약 15%가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이는 패스트푸드나 육류의 불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과는 전혀 다른 ‘단일불포화지방산(올레산)’이다.

올레산은 혈중 악성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유익한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유지하거나 높여주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지방 함량이 높아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주고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다이어트 시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풍부한 칼륨과 나트륨 배출

아보카도 100g에는 약 485mg의 칼륨이 들어있다. 이는 대표적인 고칼륨 과일인 바나나보다도 많은 양으로, 체내에 축적된 나트륨을 배출하고 부종을 완화하는 데 탁월하다.

비타민 E와 식이섬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더불어 100g당 약 7g에 달하는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장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영양소 흡수율 증가

아보카도 속 지방 성분은 다른 채소나 과일에 들어있는 지용성 비타민(비타민 A, D, E, K)과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을 최대 몇 배 이상 높여준다. 샐러드에 아보카도를 첨가해 먹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매우 뛰어난 이유다.

아보카도, 맛있게 먹으려면?

아보카도 특유의 느끼함이나 슴슴한 맛 때문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초보자라면 몇 가지 조리 팁을 활용해 맛을 훨씬 끌어올릴 수 있다.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숙성도 확인하기

아보카도는 대표적인 후숙 과일이다. 껍질이 초록색이고 단단한 상태에서는 떫은맛이 난다.

실온에서 2~3일 보관하여 껍질이 검갈색으로 변하고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들어갈 정도가 되었을 때 먹어야 특유의 크리미한 식감과 고소함을 맛볼 수 있다.

당일에 바로 먹을 경우에는 껍질 색이 검갈색에 가깝고, 손바닥으로 전체를 살짝 감싸 쥐었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는 것을 선택한다. 꼭지 부분이 싱싱하고 살짝 들떴을 때 속살이 밝은 연두색을 띠는 것이 좋은 상품이다.

2-3일 뒤 먹을 경우에는 진한 초록색을 띠고 단단한 것을 고른다. 실온(18~22℃)에 보관하면 자연스럽게 검갈색으로 변하며 익는다.

보관 기간을 늘리고 싶을 때는 알맞게 익은 아보카도를 랩으로 밀봉하여 냉장고 신선실에 넣으면 2~3일 정도 맛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아보카도는 중앙에 크고 단단한 씨앗이 들어 있어 올바른 손질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칼날을 아보카도 세로 방향으로 넣고 씨앗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려 칼집을 낸다. 양손으로 아보카도를 잡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비틀면 두 조각으로 깔끔하게 갈라진다. 칼날 아랫부분(칼코)을 씨앗에 콕 찍은 뒤 살짝 비틀면 씨앗만 쏙 빠져나온다. 이후 숟가락을 껍질과 과육 사이에 밀어 넣어 빙 둘러 파내거나, 4등분 하여 손으로 껍질을 벗겨낸다.

남은 과육은 공기와 접촉하면 금세 갈색으로 변한다. 표면에 레몬즙이나 올리브유를 살짝 바른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색이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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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피자 & 아보카도 롤’ 만들기

아보카도는 와사비, 간장, 김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신선한 회나 초밥에 아보카도 슬라이스를 곁들이면 참치 대창(토로)을 먹는 듯한 녹진한 풍미를 선사한다.

간단한 아침 식사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슬라이스한 아보카도와 짭조름한 명란젓, 반숙 계란후라이, 참기름 한 방울을 얹어 비벼 먹으면 별다른 양념 없이도 훌륭한 고소함을 맛볼 수 있다.

‘과카몰리’로 상큼하게 먹기

아보카도를 으깬 뒤 붉은 양파, 토마토, 레몬즙(또는 라임즙), 소금, 후추를 넣고 섞으면 라틴 아메리카 대표 소스인 과카몰리가 완성된다. 나초나 빵에 얹어 먹으면 아보카도의 느끼함은 사라지고 신선하고 상큼한 맛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