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Global X' 앞세워 ETF 확대... AI 기반 투자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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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8월 말 기준 글로벌 ETF 운용사 11위에 올랐다며 'Global X' 등 해외 법인을 앞세운 성장 전략과 AI 기반 투자 혁신 계획을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8월 말 기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에서 운용 중인 ETF가 780개, 순자산이 387조 원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 자료 기준으로는 운용사 순위 11위, 아시아에서는 노무라에 이은 2위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관련 자료사진. /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글로벌 ETF 시장 자체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ETFGI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전 세계 ETF 운용 자산은 24조 달러를 처음 넘어섰고, 올해 들어 순유입액은 1조9600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세계 ETF 시장은 1044개 운용사가 1만7700여 개 상품을 운용하는 구조로, 상위 3개사가 전체 자산의 58.7%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37.4%로, 같은 기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평균 21.7%보다 약 1.7배 높다고 밝혔다.
해외 법인별 규모도 제시했다. 미국 'Global X US'는 순자산 1000억 달러를 넘겼고, 2018년 인수 당시 약 8조 원이던 운용 규모가 약 150조 원으로 18배가량 커졌다는 설명이다. 유럽 'Global X EU'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23% 성장했다고 한다. 일본 'Global X Japan'은 출범 6년여 만에 순자산 1조 엔(약 8조 원)을 넘었고, 캐나다는 400억 달러, 호주는 1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Global X 관련 자료사진. /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향후 전략으로는 AI 기반 투자 혁신을 내세웠다. 미국 AI 법인 '웰스스팟',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스탁스팟' 등 글로벌 계열사와 협업해 투자 전략 고도화와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GSO 회장이 국제경영학회(AIB)가 주는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실도 함께 소개했다.
미래에셋은 매년 전 세계 ETF 임직원이 모이는 'ETF 랠리'를 열어 글로벌 ETF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산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수단을 활용할 역량을 갖췄다"며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