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안타까운 부상 소식 전해져…밤사이 다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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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측 “어제(6일) 낮까지는 상처가 확인되지 않아 밤사이 생긴 상처로 추정된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있는 흑상어 '부캉이'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부캉이’가 주둥이 부위에 찰과상을 입었다고 KBS가 7일 단독으로 전했다. 보도에 다르면 국립수산과학원연구진은 이날 부캉이의 유영 속도와 이동 범위, 이상 행동 등을 살피는 과정에서 주둥이 부근에 찰과상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1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있는 흑상어 '부캉이'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부캉이’가 주둥이 부위에 찰과상을 입었다고 KBS가 7일 단독으로 전했다. 보도에 다르면 국립수산과학원연구진은 이날 부캉이의 유영 속도와 이동 범위, 이상 행동 등을 살피는 과정에서 주둥이 부근에 찰과상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1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부캉이’가 주둥이 부위에 찰과상을 입었다고 KBS가 7일 단독으로 전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7일 오후 부캉이의 건강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당시 KBS 취재진도 국립수산과학원의 모니터링 현장에 동행해 부캉이 상태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상어 '부캉이', 주둥이 부위에 부상(찰과상) 확인돼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진은 이날 부캉이의 유영 속도와 이동 범위, 이상 행동 등을 살피는 과정에서 주둥이 부근에 찰과상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KBS는 "어제(6일) 낮까지는 해당 상처가 확인되지 않아 밤사이 생긴 상처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김현우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은 KBS에 "최근 부캉이를 관찰하면서 관람객들이 야간에 고광량의 랜턴을 밤에 비추는 경우가 있는데, 갑자기 들어오는 외부 자극으로 인해 급격하게 방향을 바꾸는 행동이 관찰됐다"라고 설명했다.

김현우 연구관은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찰과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당장 건강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상처가 누적될 경우 외부 감염 등에 취약해져 건강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립수산과학원 측 "부캉이의 상처가 누적될 경우 외부 감염 등에 취약해져 건강 상태가 나빠질 수 있어"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캉이의 찰과상과 유영 상태, 체형 변화, 수온 등 모니터링 결과를 관계 기관과 공유하고 추가 구조가 필요한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로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부캉이에게 랜턴이나 휴대전화 불빛을 직접 비추는 행동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있는 흑상어 '부캉이'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부캉이’가 주둥이 부위에 찰과상을 입었다고 KBS가 7일 단독으로 전했다. 보도에 다르면 국립수산과학원연구진은 이날 부캉이의 유영 속도와 이동 범위, 이상 행동 등을 살피는 과정에서 주둥이 부근에 찰과상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있는 흑상어 '부캉이'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부캉이’가 주둥이 부위에 찰과상을 입었다고 KBS가 7일 단독으로 전했다. 보도에 다르면 국립수산과학원연구진은 이날 부캉이의 유영 속도와 이동 범위, 이상 행동 등을 살피는 과정에서 주둥이 부근에 찰과상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들어와 장기 체류 중인 상어 '부캉이'는 흑상어로 최종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18일부터 북항 친수공원에서 머무는 상어 부캉이를 흑상어로 확인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정확한 종을 파악하기 위해 근접 촬영 영상을 분석한 결과 제1 등지느러미와 제2 등지느러미 사이에 융기선이 뚜렷하게 발달한 흑상어의 외형적 특징을 확인했다. 무태상어와 흑상어는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데, 제1·2 등지느러미 사이에 융기선이 있으면 흑상어, 없으면 무태상어로 구분된다.

대형 상어류인 흑상어는 이외에도 주둥이가 넓고 둥글며 위턱의 이빨은 삼각형으로 톱니가 발달했다는 특징을 지닌다. 태어날 때 몸길이는 약 70∼100㎝이며, 최대 4.2m까지 자란다. 우리나라 연근해를 포함해 전 세계 열대·아열대와 온대 해역의 연안, 외해까지 널리 분포한다. 18∼26도의 수온대를 주로 선호하며 수온 변화에 따라 장거리를 회유한다.

부캉이의 몸길이는 약 3m로 확인됐으며 배 쪽의 생식기 형태를 토대로 암컷으로 확인됐다. 구조 당국은 당분간 구조 작업 없이 부캉이가 스스로 수로 밖으로 빠져나가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지난 5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 등이 줄지어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들어와 장기 체류 중인 상어 '부캉이'는 흑상어로 최종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18일부터 북항 친수공원에서 머무는 상어 부캉이를 흑상어로 확인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 뉴스1
지난 5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 등이 줄지어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들어와 장기 체류 중인 상어 '부캉이'는 흑상어로 최종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18일부터 북항 친수공원에서 머무는 상어 부캉이를 흑상어로 확인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