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정부에 '김산업 컨트롤타워' 유치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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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 시장, 농어업특위에 진흥원 설립 및 진흥구역 지정 건의…글로벌 거점 도약 '박차'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검은 반도체'라 불리며 대한민국 수출 효자 품목으로 우뚝 선 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남 목포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목포시(시장 강성휘)는 지난 2일 지역을 공식 방문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특위) 위원진과 만나, ‘국립 김산업진흥원 목포 유치’와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을 강력히 피력했다. / 목포시
목포시(시장 강성휘)는 지난 2일 지역을 공식 방문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특위) 위원진과 만나, ‘국립 김산업진흥원 목포 유치’와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을 강력히 피력했다. / 목포시

목포시는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 정부를 향해 굵직한 현안 과제들을 잇달아 건의하며 글로벌 김 산업 메카로의 도약을 서두르고 있다.

목포시(시장 강성휘)는 지난 2일 지역을 공식 방문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특위) 위원진과 만나, 대한민국 김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압도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국립 김산업진흥원 목포 유치’와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을 강력히 피력했다고 밝혔다.

◆ 대양산단 찾은 대통령직속 농어업특위

이날 목포를 찾은 김호 농어업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수산업분과위원회 핵심 관계자들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수산 물류 거점인 목포 대양산업단지를 방문해 현장 행보를 펼쳤다. 이들은 목포시 관계자들로부터 지역 내 김 산업의 전반적인 인프라 현황과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주요 육성 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이어 현재 야심 차게 건립이 진행 중인 수산식품수출단지 부지와 전국 최초의 마른김거래소를 차례로 시찰하며, 첨단화·규모화되어 가는 목포 김 산업의 현주소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 현장의 목소리, 수출 호조 속 규제 완화 절실

위원진의 발걸음은 실제 땀방울이 맺히는 생산 현장으로도 이어졌다. 지역 내 위치한 유망 김 가공업체를 방문한 농어업특위 위원들은 현장 근로자 및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가 직면한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전 세계적인 김 수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원초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김 양식장 면적의 현실적인 확대 인가를 호소했으며,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과 관련한 근로 기준의 유연화 등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정부 측에 강하게 건의했다.

◆ 강성휘 시장,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목포' 최적지 강조

현장 시찰에 동행한 강성휘 목포시장은 농어업특위 위원들을 향해 대한민국 김 산업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갈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건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 시장은 "전국 최고의 수산 인프라를 갖춘 목포야말로 김 산업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지원할 ‘국립 김산업진흥원’이 들어설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하며, 진흥원이 목포에 유치될 수 있도록 농어업특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범정부적 지원을 간곡히 요청했다. 진흥원이 설립되면 품종 개발부터 위생 안전 관리, 글로벌 마케팅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해져 국가 경쟁력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논리다.

◆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으로 글로벌 경쟁력 굳힌다

아울러 강 시장은 목포가 가진 산업 집적화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기 위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의 당위성도 함께 피력했다. 목포 대양산단 일대는 이미 수많은 김 가공·유통·수출 선도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향후 수산식품수출단지와 마른김거래소 등 연구 및 상업 지원 시설까지 완벽하게 들어설 예정이다. 이러한 훌륭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진흥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기업들에 대한 세제 혜택과 맞춤형 행정 지원이 더해져 김 산업의 획기적인 고부가가치화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목포시는 이번 농어업특위 방문을 전환점 삼아, 지역 내 포진한 우수 김 가공·수출기업과 김 산업 전문 연구기관, 그리고 곧 위용을 드러낼 수산식품수출단지 및 마른김 거래소 등 핵심 하드웨어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목포를 단순한 생산지를 넘어, 전 세계 김 시장의 표준을 제시하고 수출을 견인하는 ‘대한민국 김 산업의 절대적 핵심 거점’으로 확고히 육성해 나가겠다는 강한 포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