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기산 둘레길, 내년 3㎞ 순환형 숲길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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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오 군수 등 현장점검 진행…보행 약자도 편안한 생활밀착형 산림휴양 공간 조성 박차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군민들의 쾌적한 여가 생활과 건강 증진을 위해 기산 둘레길 새 단장 및 확장에 발 벗고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5일 함평읍 기산 등산로 일대에서 기산 둘레길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을 살피고 보완점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5일 함평읍 기산 등산로 일대에서 기산 둘레길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을 살피고 보완점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 함평군

지난해 새롭게 선보여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숲길을 더욱 안전하고 걷기 편안한 순환형 코스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 생활 속 힐링 공간, 기산 둘레길 현장점검

함평군은 지난 5일 함평읍 기산 등산로 일대에서 기산 둘레길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을 살피고 보완점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주 찾는 둘레길의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이고, 방문객들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남오 함평군수를 비롯해 주요 간부 공무원, 읍면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직접 기산 둘레길 코스를 구석구석 걸어보며 현재의 보행 환경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숲길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불편 사항이 없는지 살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 의견을 심도 있게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 내년 상반기 1.2㎞ 추가…3㎞ 순환형 완성

기산 둘레길은 지난해 11월 함평군청 뒤편에서 시작해 작곡재까지 이어지는 1.8㎞ 구간이 1차로 조성되었다. 개통 이후 도심과 가까운 접근성 덕분에 지역 주민들과 군민들이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생활 속 필수 걷기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함평군은 둘레길 이용객들이 기산 일대의 숲을 온전히 만끽하며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에 나머지 잔여 구간 약 1.2㎞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추가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산 둘레길은 총길이 3㎞에 달하는 완벽한 ‘순환형 둘레길’로 재탄생하게 된다. 군은 순환형 코스가 완성되면 이용객들이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림 치유를 경험하고, 신체 건강까지 증진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생활권 특화 숲길로 도약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한 무장애 숲길 지향

함평군의 둘레길 조성 방향은 단순히 길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기존에 형성되어 있던 등산로와 신규 둘레길 간의 연계성을 극대화하여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어린이와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 평소 산을 오르기 힘들었던 보행 약자들을 포함해 모든 계층의 군민들이 신체적 무리 없이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평탄하게 정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울퉁불퉁한 노면을 정비하고 안전 펜스 등 필수 시설물을 확충하여, 군민 누구나 언제든 마음 편히 찾을 수 있는 쾌적한 생활밀착형 산림휴양 공간을 완성하겠다는 것이 함평군의 뚜렷한 목표다.

◆ 이남오 군수 "군민 건강 챙기는 명품 숲길 조성"

이날 직접 흙길을 걸으며 현장을 지휘한 이남오 함평군수는 기산 둘레길이 가진 가치와 향후 계획에 대해 남다른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군수는 “기산 둘레길은 우리 군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심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매우 소중한 힐링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군수는 “아직 미완성된 남은 구간도 철저한 계획 아래 차질 없이 조성을 마무리하겠다”며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부터 관절이 불편하신 어르신까지, 군민 누구나 장애물 없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으며 숲이 주는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걷기 좋은 명품 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앞으로도 풍부한 지역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군민들의 다채로운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권 숲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