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광산구의회, 윤리심사자문위 출범…의정 투명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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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전문가 5인 위촉해 제식구 감싸기 원천 차단… 의원 윤리 및 징계 객관적 자문 기대

의원들의 윤리 강령 준수 여부를 엄격하게 심사하고 투명한 의정 활동을 담보하기 위한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본격적인 닻을 올리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구민 눈높이 맞춘 투명한 의회 구현
전남광주시 광산구의회(의장 공병철)는 지난 6일 의회 본회의장 일원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 활동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수행할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 구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구민들의 엄격한 도덕적 눈높이에 부응하고, 지방의회를 향한 일각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위촉식에는 공병철 의장을 비롯해 윤영일 부의장, 김길화 운영위원장 등 의회 핵심 의장단이 모두 참석해 자문위원회의 출범에 힘을 실었다. 행사는 신규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위원장 선출, 그리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상견례 순으로 내실 있게 진행되었다.
◆ 각계 전문가 5인, 객관적 잣대 들이댄다
새롭게 출범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철저하게 외부 전문가들로만 채워졌다. 법조계를 비롯해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 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총 5명이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이는 이른바 '제 식구 감싸기'라는 기존 지방의회의 고질적인 비판에서 벗어나, 외부의 서늘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의원들의 윤리적 결함을 냉철하게 진단하겠다는 광산구의회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각기 다른 전문 분야에서 활동해 온 위원들은 다각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의회 내부의 윤리적 기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겸직부터 징계까지… 2년간 현미경 검증
이번에 위촉된 5명의 윤리심사자문위원들은 오는 2026년 10월 7일부터 2028년 10월 6일까지 총 2년의 임기 동안 광산구의회의 도덕성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띠게 된다.
이들은 임기 내내 소속 의원들의 영리 행위 및 겸직 금지 의무 위반 여부 등을 날카롭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또한 의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윤리실천규범의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하며, 만약 일탈 행위가 발생해 징계안이 회부될 경우 이에 대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자문의견을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시하게 된다.
자문위원회의 엄정한 권고안은 향후 의원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척도로 작용할 전망이다.
◆ 공병철 의장 "신뢰받는 광산구의회 만들 것"
위촉식을 주관한 공병철 광산구의회 의장은 지방의원의 높아진 윤리적 책임감을 거듭 강조했다.
공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우리 광산구민들이 구의회에 거는 기대와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제하며, “이제는 의원 스스로가 자신을 더욱 엄격하게 돌아보고 높은 도덕성을 유지하는 일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이어 공 의장은 “오늘 새롭게 모신 여러 분야 전문가 위원님들의 균형 잡힌 시각과 따끔한 충고가 더해진다면, 우리 광산구의회가 구민들에게 진정으로 공정성을 인정받고 굳건한 신뢰를 쌓아가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