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56회 예고, 승우 다리 사고 낸 오토바이 본 사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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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56회 예고에 승우 다리 사고 오토바이 목격 대사 등장.
5일 복귀 방송에선 임지은·최수린 동서 갈등이 극에 달했다.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56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예고에는 “승우 다리 사고 낸 오토바이를 본 사람이 있대요”라는 대사가 담겨 사고의 단서가 등장할 것임을 알린다. 56회는 6일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앞서 5일 방송에서는 아시안게임 중계로 이어진 2주간의 결방을 끝내고 드라마가 돌아왔다. 복귀 첫날에는 노영주(임지은 분)와 김선경(최수린 분) 두 동서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56회 예고, 오토바이를 봤다는 목격 증언
MBC 드라마 공식 채널에 올라온 56회 예고 영상은 박세영과 한고은의 이름을 태그로 내걸었다. 영상 제목에는 “승우 다리 사고 낸 오토바이를 본 사람이 있대요”라는 대사가 그대로 쓰였다. 승우의 다리를 다치게 한 사고와 관련해 오토바이를 목격한 사람이 있다는 전언이 전해지는 대목이다.
해당 대사는 사고를 일으킨 오토바이의 행방과 책임 소재를 둘러싼 이야기가 56회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예고 영상은 이 한 줄의 대사를 앞세워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56회는 월·수·금 편성 시간대인 오후 7시 5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6일은 결방을 마치고 정상 편성으로 돌아온 5일 방송의 바로 다음 날이다. 같은 주 목요일에는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아시안게임 여파로 2주 결방, 5일 정상 편성 복귀
‘가족관계증명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주요 경기 중계로 인해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결방했다. 휴식기는 10월 2일까지 이어졌고, 드라마는 5일 MBC 편성표에서 다시 정상 편성됐다.
일일드라마의 특성상 결방 이후 첫 방송이 갖는 의미는 작지 않다. 드라마는 월요일부터 수요일, 그리고 금요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되며 목요일에만 오후 7시 10분으로 시작 시간이 다르다. 복귀 당일 방송은 형제의 아내들인 두 인물의 감정 대립에 초점을 맞췄다.
작품은 2026년 7월 6일 첫 방송됐고 총 120부작으로 기획됐다. 극본은 박지현, 연출은 김미숙이 맡았다. 장르는 가족 드라마이며 한고은, 박세영, 임지은 등이 출연한다.

생활비를 건넨 노영주, 비꼬는 김선경
5일 방송에서 노영주는 임사빈(윤희석 분)에게 받은 돈을 생활비 명목으로 김선경에게 건넸다. 돈을 받아 든 김선경은 “서방님이 동서한테 줬구나”라고 물었고, 노영주는 “응, 생활비”라고 답했다. 김선경은 “가정을 만드는 아내의 특권이지”라고 했고, 노영주는 “그것도 해본 사람이 해보나 보다. 아직 잘 모르겠다”며 웃어 보였다.
그러나 분위기는 곧 바뀌었다. 김선경은 기다렸다는 듯 “그래서 너한테 내가 안 된다고 했던 거다”라며 “나이도 어리고 아직 철없는 우리 서방님 가르치면서 사느라 얼마나 힘드냐”고 비꼬았다. 이어 “매일 아침 식탁에서 네가 눈치 주는 것도 소용없던데 코미디가 따로 없다”고 쏘아붙였다.
노영주가 “말이 심하다. 그만하자”고 선을 그었지만 김선경은 “이 정도 금융치료면 다 되겠지”라며 다시 자극했다. “친구처럼 대화를 좀 해보려면 꼭 너는 이러더라”는 노영주의 말에는 “내가 어떻게 네 친구냐. 우린 수준이 다르다”고 냉정하게 받아쳤다.

평강공주 공방, 노영주의 반격
김선경은 “네가 과연 우리 가족이 될 수 있겠냐. 평강공주 노릇도 얼마 못 갈 것 같다”며 노영주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을 드러냈다.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에 빗댄 발언에 노영주도 물러서지 않았다.
노영주는 “사빈 씨 바보 온달 아니고 나도 평강공주 아니다. 우리 식으로 사랑하고 있다. 평가하지 마라”고 맞섰다. 이어 “나는 누가 생활비 주는 거 익숙하지 않다”며 “자기가 벌어서 사는 근로소득의 즐거움”을 아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세상을 너무 편협스럽게 보지 말고 시선을 넓혀라”고 조언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대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선경은 부엌까지 따라가 노영주를 붙잡았고, 두 사람의 갈등은 몸싸움 직전의 긴장으로 번졌다.
꽃을 든 김선경, 싱크대로 던진 노영주
부엌에서 김선경은 “야, 나 네 형님이야. 또 꽃으로 맞아볼래?”라며 화병에 꽂힌 꽃을 집어 들었다. 과거에도 꽃으로 맞은 적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사다. 노영주는 곧바로 꽃을 빼앗아 싱크대에 던져버렸다.
노영주는 “다시는 안 맞을 거다. 도대체 내가 왜 싫냐”고 따져 물었다. 김선경은 분노하며 “이 집 안주인으로서 내 가정 지키고 품위 유지하려고 내 청춘 다 바쳐서 만든 울타리”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너는 운 좋게 서방님 만나서 한순간에 이 집에 들어왔잖아. 네가 한 게 뭐냐. 순전히 거저먹은 거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동서로 인정 못한다, 극에 달한 갈등
김선경은 “나 억울해서 너를 동서로 인정 못한다”고 못 박았다. 노영주가 “끝난 일이잖아. 너는 우리 결혼 인정 못하냐”고 묻자 김선경은 “몰랐냐. 넌 그냥 내 밑에서 평생 눈치나 보고 살아라”고 차갑게 말했다.
노영주가 “그러려고 들어와서 살라고 한 거냐”고 되묻자, 김선경은 “아님 내가 네 얼굴 왜 보고 살겠냐”고 응수했다. 본색을 드러낸 김선경의 발언과 함께 두 사람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의 줄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가족을 무너뜨린 존재로 낙인찍힌 한 아이와, 냉혹한 편견과 운명에 맞서 자신의 삶을 되찾아 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축으로 한다. 56회는 6일 오후 7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