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의 노골적 취향’ 성훈·오세영, 커플 포스터…1과 0 사이 ‘변수’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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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오세영의 ‘보스의 노골적 취향’ 커플 포스터가 6일 공개됐다.
3년 만에 복귀하는 성훈의 로맨스는 11월 11일 MBN에서 시작된다.

3년 만에 TV 드라마로 돌아오는 배우 성훈이 MBN 새 수목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에서 오세영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제작진은 6일 두 사람의 커플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방송 전 분위기를 먼저 전했다.
포스터에는 파스텔톤 스타일링을 한 성훈과 오세영이 거리를 둔 채 마주 앉은 모습과 볼을 맞대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나뉘어 담겼다.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오는 11월 11일(수)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1과 0 사이 ‘당신’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커플 포스터의 중심에는 “1과 0 사이 ‘당신’이라는 변수가 생겼다”라는 카피가 놓였다. 감정보다 데이터와 논리를 신뢰하는 재벌 보스 권도혁(성훈 분)의 세계관을 숫자 1과 0으로 표현하고, 그 사이에 이은채(오세영 분)라는 변수가 끼어드는 설정을 문구로 압축했다.
권도혁은 오예스엔터테인먼트 대표로, AI보다 더 AI 같다는 설명이 따라붙는 인물이다. 모든 것을 수치와 데이터로 판단하며 빈틈없는 삶을 살아온 그에게 이은채는 예상하지 못한 변수로 등장한다. 소개 자료에서는 그를 확실한 데이터만 믿는 ‘공감 능력 제로’ 인물로 설명한다.
드라마는 한 장의 앨범 속 ‘Her’를 찾아 나선 ‘취향 Zero’ 재벌 보스와 인디밴드 보컬이 얽히는 ‘취향 저격’ 로맨스를 그린다. 연출은 강솔, 극본은 남지연이 맡았다. 원작은 시크크 작가의 동명 네이버 웹소설과 웹툰이다.
붉은 장미 꽃잎과 레드 드레스로 담은 대비
포스터 속 시각 장치는 색감에서 두드러진다. 1과 0 사이로 붉은 장미 꽃잎이 흩날리고, 그 중심에 이은채가 자리한다. 권도혁의 완벽한 세계에 찾아온 변화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구도다.
연하늘빛 배경과 대비되는 이은채의 강렬한 레드 드레스도 눈에 띈다. 무릎 위에 놓인 드레스를 보고 깜짝 놀란 이은채와 달리 권도혁은 드레스 자락을 살짝 잡은 채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같은 상황을 두고 정반대로 반응하는 두 사람의 성격 차이가 한 장면에 담겼다.
바닥에는 가방이 놓여 있고 하이힐이 아무렇게나 굴러다닌다. 정돈된 권도혁의 일상에 이은채가 들어오면서 벌어질 좌충우돌 상황을 암시하는 소품들이다. 어지럽게 흩어진 물건들은 계획대로만 움직이던 권도혁의 삶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찾아왔다는 인상을 준다.
거리를 둔 투샷에서 볼을 맞댄 투샷까지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권도혁과 이은채가 일정한 거리를 둔 채 나란히 앉아 서로를 바라본다. 어색한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상대를 향한 호기심만큼은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반면 볼을 맞댄 채 환하게 웃는 장면에서는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가 드러난다. 두 장의 포스터를 나란히 놓으면 서로에게 거리를 두던 사이가 점차 가까워지는 흐름이 읽힌다. 제작진은 처음에는 떨어진 채 시선을 주고받던 두 인물이 얼굴을 맞대고 웃는 구도로 이어지도록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냉정한 성격의 권도혁과 솔직한 이은채가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이 작품의 주요 이야기로 그려질 예정이다. 포스터는 제작사 가딘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냉정한 보스와 당돌한 인디밴드 보컬
성훈이 맡은 권도혁은 냉정하고 계산적인 성향의 인물이다. 앞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상위 1% 재벌가의 외아들로, 클래식만 고집하고 사람의 목소리가 들어간 음악은 질색할 만큼 취향이 확고하다. 작품 제목의 ‘노골적 취향’과 맞닿은 캐릭터다.
오세영은 밝은 에너지와 거침없는 매력을 지닌 취업준비생이자 인디밴드 보컬 이은채를 연기한다. 당돌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권도혁과 극과 극의 케미스트리를 만든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러블리한 매력이 이은채의 특징이다.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이 담겼다. 불면증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은 권도혁 앞에 의사 가운을 입은 이은채가 등장하고, 권도혁은 그를 의심스럽게 바라본다. 이후 권도혁은 이은채에게 3개월간 자신의 비서가 되어달라고 제안하며 두 사람은 대표와 비서로 얽힌다.
성훈과 오세영은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고, 이번 커플 포스터로 두 사람의 투샷이 처음 공개됐다. 한 사람은 취향이 없다고 소개되는 보스이고, 다른 한 사람은 취향을 흔드는 변수라는 구도다.
제작진이 밝힌 포스터 콘셉트
제작진은 포스터 콘셉트를 직접 설명했다. “‘1과 0 사이 ‘당신’이라는 변수가 생겼다’라는 카피처럼 철저한 데이터와 논리 속에서 살아가던 권도혁의 일상에 변수로 등장한 이은채를 시각적으로 담아내고자 했다”는 것이다.
이어 “1과 0 사이로 흩날리는 붉은 장미 꽃잎을 통해 차가운 남자와 뜨거운 여자의 대립과 설렘을 표현했다”며 “극과 극 성향을 지닌 권도혁과 이은채가 만들어낼 케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차가운 남자와 뜨거운 여자의 대비는 포스터의 색 구성에서도 이어진다. 파스텔톤 의상과 연하늘빛 배경 위에 붉은 꽃잎과 레드 드레스가 놓이면서 두 인물의 온도 차가 시각적으로 강조된다.
3년 만의 복귀, 11월 11일 첫 방송
성훈은 2023년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이후 약 3년 만에 TV 드라마 주연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앞서 첫 스틸 공개를 통해 재벌 대표 권도혁으로 변신한 모습을 먼저 알린 데 이어, 이번에는 오세영과 함께한 커플 포스터로 로맨스의 윤곽을 드러냈다.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MBN 수목드라마로 편성돼 오는 11월 11일 수요일 밤 10시 20분 처음 전파를 탄다. 연출은 강솔, 극본은 남지연이며 제작은 가딘미디어와 아티스트스튜디오가 맡았다.
연출을 맡은 강솔 감독은 ‘딜리버리 맨’,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를 연출했다. 남지연 작가는 ‘우리, 집’,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집필했다. 제작진은 거짓말로 시작된 아슬아슬한 첫 만남부터 3개월 계약 관계까지 이어지는 티격태격 로맨스 서사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