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산단 생산현장 직접 찾은 김원기 의정부시장…기업 애로·성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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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성장해야 지역경제도 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민선9기 출범 이후 기업 현장과의 접점을 넓히며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0월 6일 ㈜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생산 과정과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0월 6일 ㈜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생산 과정과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경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하면서 이를 실질적인 기업 지원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의정부시는 김원기 시장이 6일 민선9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용현산업단지에서 현장 소통 프로젝트 ‘기업 곁에, 의정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책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중심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 시장은 이날 용현산업단지에 입주한 ㈜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을 찾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간담회에는 이해천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김상회 ㈜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인들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공유했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9기 출범 이후 김 시장이 이어온 기업 현장 소통 행보의 연장선에 있다. 시는 기업 지원 정책을 행정기관 중심으로 일방적으로 설계하기보다 기업의 실제 경영환경과 현장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원기 시장은 민선9기 출범 이후 기업과의 접점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지난 7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창립기념식 참석과 의정부시상공회 면담을 시작으로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이어왔으며, 9월에는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이업종교류회에 참석해 입주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을 직접 만났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0월 6일 용현산업단지에서 열린 기업 현장 소통 프로젝트 ‘기업 곁에, 의정부’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0월 6일 용현산업단지에서 열린 기업 현장 소통 프로젝트 ‘기업 곁에, 의정부’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시에도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기업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 지원에 대해 의견을 듣고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등 현장에서 기업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이번 ‘기업 곁에, 의정부’ 역시 이 같은 소통의 연속선상에서 마련돼 기업인들과 보다 밀착된 대화를 이어가는 데 의미를 뒀다.

의정부시는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행정의 역할도 기업의 실제 필요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업이 행정절차나 제도적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관련 부서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는 필요한 지원사업이나 판로 확대 기회 등을 적기에 연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한편, 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결하는 방안도 함께 살폈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단순히 개별 기업의 편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과 투자, 고용 등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장 소통의 범위도 기업 경영에만 머물지 않았다. 김 시장은 그동안 의정부시 우수기업박람회와 플리마켓을 찾아 관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행보도 이어왔다. 기업이 좋은 제품과 기술을 갖고 있더라도 이를 시장에 알리고 판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행정이 기업과 소비자, 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여성기업인 간담회와 기업 직무교육, 근로자 워라밸 행사 등도 같은 맥락이다. 기업의 성장뿐 아니라 기업을 구성하는 근로자의 근무환경과 역량 강화에도 관심을 두면서 지속 가능한 기업활동 기반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기업인의 의견을 듣는 것뿐 아니라 실제 생산 과정도 직접 확인했다. 김 시장은 간담회 이후 ㈜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제품 생산 과정과 현장 운영 상황을 살피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은 책자와 포스터 등을 생산하는 인쇄 전문기업으로, 2023년 의정부로 이전해 용현산업단지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 시장은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면서 기업의 경영 현장을 확인하고 근로자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분위기를 살폈다.

용현산단 생산현장 직접 찾은 김원기 의정부시장…기업 애로·성장 방안 논의

산업단지를 직접 찾는 현장행정은 기업이 처한 현실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의실에서 전달되는 보고자료만으로는 생산시설의 운영 여건이나 기업인들이 실제로 느끼는 불편을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기업인과 근로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작업공간을 살펴보면 행정 지원이 필요한 지점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기업 곁에, 의정부’를 계기로 기업 현장 소통을 보다 체계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개별 행사나 간담회 형태로 진행해 온 기업과의 소통을 지속적인 현장 의견 수렴 과정으로 연결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기업의 애로사항과 수요를 실제 정책과 지원사업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업이 제기한 의견 가운데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항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장기 과제를 구분해 관리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연결해 문제 해결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일회성 건의로 끝나지 않도록 후속 조치와 진행 상황도 함께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지원은 지역경제와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지역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면 생산과 투자뿐 아니라 지역 내 고용과 소비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지역 내 생산과 고용의 기반을 이루는 만큼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사업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지역경제의 활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김원기 시장은 기업 지원의 방향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두고 있다. 단순히 지원책을 늘리는 것보다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분야에 적절한 지원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0월 6일 용현산업단지에서 열린 기업 현장 소통 프로젝트 ‘기업 곁에, 의정부’ 간담회에서 기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0월 6일 용현산업단지에서 열린 기업 현장 소통 프로젝트 ‘기업 곁에, 의정부’ 간담회에서 기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 시장은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지원으로 이어져야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기업이 겪는 어려움은 신속히 해결하고, 성장에 필요한 지원은 적기에 연결해 기업이 경영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곁에, 의정부’라는 이름처럼 기업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며 “기업의 성장이 좋은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