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 이유로 녹화 중단하더니…너무 살인적이라는 '유재석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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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방송 경력 유재석, 감기 후 강행군 일정 공개
첫 당일 녹화 취소 후 돌아온 유재석의 빽빽한 야외촬영

방송인 유재석이 한 주 내내 이어지는 야외 촬영 일정을 직접 공개했다. 최근 감기 몸살과 고열 증세로 방송 녹화를 당일 취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이 한 주 내내 이어지는 야외 촬영 일정을 직접 공개했다.      / 연합뉴스
방송인 유재석이 한 주 내내 이어지는 야외 촬영 일정을 직접 공개했다. / 연합뉴스

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는 유재석과 유연석이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 홍보차 출연한 배우 유재명, 이선빈과 함께 충남 천안 곳곳을 찾아간다.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짧은 틈새 시간을 활용해 행운을 선물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번 방송에서 네 사람은 천안 일대에서 시민들과 만나며 다양한 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장면에서는 유재석이 천안의 한 공원에서 유연석과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의 최근 스케줄을 언급한다.

유재석은 “저는 어제 야외촬영 갔다 왔다. 월화수목금이 모두 다 야외촬영이다”라고 말했다. 유연석도 이 같은 일정을 듣고 놀라움을 드러낸다.

이번 발언이 관심을 모은 배경에는 불과 지난달 있었던 녹화 취소가 있다. 유재석은 지난달 22일 서울 모처에서 예정돼 있던 SBS ‘틈만 나면,’ 시즌5 촬영을 앞두고 일정을 취소했다.

당시 소속사 안테나는 유재석의 상태에 대해 “유재석이 감기 몸살로 인한 일시적인 고열 증세를 보여 부득이하게 녹화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관계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재촬영 일정을 조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 역시 촬영 당일 유재석의 컨디션 저하를 확인한 뒤 녹화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유재석이 이날 촬영 직전 스태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일정을 취소했다는 설명과 함께 조만간 다시 녹화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재석이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된 녹화를 당일 취소한 것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알려졌다. 2021년 코로나19 확진 당시에도 출연 프로그램의 녹화가 취소된 사례가 있었지만 당일 갑작스럽게 녹화를 취소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방송인 유재석이 한 주 내내 이어지는 야외 촬영 일정을 직접 공개했다.      / 연합뉴스
방송인 유재석이 한 주 내내 이어지는 야외 촬영 일정을 직접 공개했다. / 연합뉴스
유튜브, SBS

이후 공개된 일정에서는 유재석이 다시 여러 프로그램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유재석은 ‘틈만 나면,’ 외에도 SBS ‘런닝맨’, MBC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하고 있다. 장기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온 만큼 고정 방송 외에도 프로그램별 촬영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틈만 나면,’ 천안 편에서는 유재명과 이선빈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유재명은 예능 출연 경험이 많지 않은 배우로, 방송에서 유재석과 의외의 인연을 확인한다. 유재명은 유재석보다 한 살 어린 1973년생으로 알려졌으며, 방송 예고편에서도 두 사람이 호칭을 정리하는 과정이 소개됐다. 유재석은 처음 유재명을 ‘재명 씨’라고 부르다가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한층 편안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어간다.

유재명은 이번 출연에서 “제가 인생에서 예능 5번째 출연이다”라고 밝히며 예능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승부욕도 드러낸다. 영화와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배우인 만큼 고정 예능에서 보여주던 유재석·유연석과는 다른 조합도 이번 회차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선빈은 앞서 지난 1월 ‘틈만 나면,’에 출연한 데 이어 다시 프로그램을 찾는다. 이번에는 천안과 인연이 있는 ‘천안의 딸’로 등장해 지역 홍보대사 역할까지 맡는다. 네 사람은 천안의 일상적인 공간을 이동하며 시민들과 만나고 프로그램 특유의 틈새 미션을 수행한다.

유튜브, SBS Entertainment

한편 유재석은 명절을 앞두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에게 직접 선물을 보내는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음악 축제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는 "되게 많이 보낸다. 거의 한 백여명한테 보낸다"고 말했다.

그 자리에 있던 김숙은 "가족들에게 유재석이 보내준 소고기라고 이야기하며 함께 먹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