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북구 청년들이 직접 만든 이틀간의 ‘청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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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북구 청년센터·전남대 후문서 개최…정책 체험부터 마켓·문화 프로그램까지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지역 청년문화에 활기를 더한다.
전남광주 북구 청년들이 직접 만든 이틀간의 ‘청춘 놀이터’

북구는 청년 주간을 맞아 오는 7일부터 이틀간 북구 청년센터와 전남대학교 후문 일대에서 ‘청춘페스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을 단순히 축제의 참여자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행사 기획부터 콘텐츠 구성, 홍보, 현장 운영까지 청년들이 직접 주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청년들이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축제를 통해 또래 간 교류를 확대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에서 청년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 청춘페스타 슬로건은 ‘커스텀 청년’

올해 청춘페스타의 슬로건은 ‘커스텀 청년’이다.

각자의 개성과 가치관에 따라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담은 표현으로, 서로 다른 청년들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북구는 행사 준비 과정에서도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슬로건과 콘셉트 선정, 세부 프로그램 구성, 홍보활동, 행사 진행까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관 주도의 일방적인 행사가 아닌 청년들이 필요한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참여형 축제로 차별화했다.

행사는 기념행사를 비롯해 청년정책 홍보 및 체험 부스, 청춘마켓, 각종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 청년정책부터 취·창업 상담까지 한자리

행사장에서는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청년 지원기관과 청년 창업가 등이 참여하는 부스에서는 청년정책 안내와 취·창업 상담,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모두 39개 부스가 마련될 예정으로, 청년들이 평소 궁금했던 정책 정보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자신의 진로와 생활에 필요한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정책을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해 참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이 행사장을 자유롭게 둘러보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한 공간에 배치했다.

◆ 청년센터에서는 ‘나를 알아가는 시간’ 마련

북구 청년센터에서는 청년들의 관심과 취향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한 이미지 디렉팅’, ‘성인애착유형검사로 연애 패턴 알아보기’, ‘커스텀 쿠키 베이킹 클래스’ 등이 마련된다.

자신의 성향을 알아보고 이미지와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프로그램부터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체험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청년들이 축제를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남대 후문 일대에서는 청춘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대학생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공간을 만든다.

축제장을 찾은 청년들이 정책 정보를 얻는 동시에 또래들과 어울리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성격을 다양화했다.

◆ 청년이 기획하고 청년이 즐기는 지역 축제로

청춘페스타의 개회식은 7일 오전 11시 30분 전남대 후문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신수정 북구청장과 한양임 북구의회 의장, 지역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북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청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년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경험을 통해 지역의 청년정책과 문화에 대한 주체적인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들이 각자의 개성을 존중받으면서 서로 교류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도 이번 행사의 중요한 목표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청춘페스타가 청년들이 일상의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북구에 머물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이 머물고 도전할 수 있는 지역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