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격 30주년 파주시, 'KBS 전국노래자랑'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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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시민 5천명 임진각에 모였다
경기 파주시가 시승격 30주년을 맞아 마련한 ‘전국노래자랑 파주시 편’이 시민 5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임진각 관광지를 뜨겁게 달구며 막을 내렸다.

세대를 아우르는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끼를 선보이고 시민들이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면서 파주의 가을을 대표하는 시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파주시(시장 손배찬)는 지난 3일 임진각 관광지에서 개최한 ‘전국노래자랑 파주시 편’이 시민과 관람객 등 약 5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예심부터 시민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300팀을 모집한 결과 접수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마감됐다.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본선 무대가 열리면서 행사 당일에도 이른 시간부터 임진각 관광지로 시민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본선이 열린 임진각 관광지는 가족과 이웃, 친구들이 함께 모여 음악과 공연을 즐기는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쳤고, 관객들은 힘찬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참가자들과 호흡했다. 노래 경연이라는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 셈이다.
이번 전국노래자랑 파주시 편은 시승격 30주년이라는 상징성도 더했다. 파주시가 도시로서 걸어온 30년을 시민들과 함께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시간을 함께 맞이하는 자리에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의 진행은 방송인 남희석이 맡았다. 특유의 재치 있는 진행 속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개성과 실력을 선보였다.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노래와 퍼포먼스가 이어지면서 행사장 곳곳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축하공연도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초대가수 김연자를 비롯해 강문경, 하루, 오유진, 이다온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의 경연과 초대가수 공연이 이어지면서 임진각 관광지는 하루 동안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 즐기는 야외 공연장으로 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파주의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임진각에서 개최되면서 문화와 관광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는 동시에 임진각 관광지를 찾는 계기가 마련됐고, 지역의 역사적·관광적 공간과 대중문화 행사가 결합하면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행사에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기분 좋은 날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전국노래자랑 파주시 편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시민의 끼와 열정, 그리고 파주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국노래자랑은 전문 가수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이번 파주시 편에서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주민들이 각자의 이야기와 개성을 노래로 표현했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뿐 아니라 관객으로 참여한 시민들도 함께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행사의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시승격 30주년을 맞은 파주시로서는 시민들이 한자리에서 어울리며 도시의 시간을 함께 기념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기념행사를 특정 공연이나 공식 행사 중심으로 구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화합을 도모했다는 것이다.
특히 예심 단계에서부터 많은 시민들이 참가를 신청한 것은 이번 행사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선착순 300팀의 접수가 일주일 만에 마감되면서 본선 무대에 오르기 위한 시민들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고, 본선 당일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파주시는 이번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과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임진각이라는 대표 관광자원과 시민 참여형 대중문화 행사를 결합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함께 알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는 현장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 전국에 파주의 모습이 소개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국노래자랑 파주시 편’은 오는 11월 22일 KBS1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임진각에서 펼쳐진 시민들의 무대와 파주의 가을 풍경이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