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홍성 vs CGM, 결국 정면충돌…최종화 예고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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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9화·최종화 예고가 공개됐다.
8화에서 스카우트를 거절한 이준혁이 홍성 vs CGM 승부에 나선다.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tvN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가 9화와 최종화를 앞두고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tvN DRAMA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은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라는 문구와 함께 홍성과 CGM, 두 회사의 정면 대결을 전면에 내세운다. 5일 방송된 8화에서 공은태(이준혁 분)가 정선혁(오대환 분)의 CGM 한국지부장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하고 반격 카드를 꺼낸 직후 이어지는 예고다.

tvN DRAMA —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홍성 vs CGM, 제대로 붙어버린 두 회사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9-최종화 예고 영상

tvN DRAMA 채널은 ‘[9-최종화 예고]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홍성 vs CGM, 제대로 붙어버린 두 회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소개글에는 ‘로또 1등, 출근은 계속된다!’라는 문구가 걸렸고, 작품은 ‘이준혁의 하이퍼 리얼리즘 오피스 드라마’로 소개된다. 영문 제목은 ‘The Ordinary Jackpot’이다.

소개글에 따르면 작품은 티빙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독점 선공개되고, tvN에서는 월·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소개글에는 ‘즐거움엔20tvN’, ‘스트리밍은TVING’ 해시태그도 함께 붙었다.

예고 영상의 제목처럼 9화와 최종화의 중심축은 홍성과 CGM의 대결이다. 8화에서 두 회사의 갈등이 본격화된 만큼, 공은태가 제안한 역발상 프로젝트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가 마지막 회차에서 그려진다.

억대 연봉 제안 거절…“돈이 가장 조심해야 할 기준”

8화 ‘위선이 만드는 세상’ 편에서 공은태는 부산을 찾아 형수에게 조카의 학원비를 전달한다. 13억 원 로또에 당첨된 뒤에도 형의 어려운 사정을 살피는 모습이다. 이후 정선혁과 마주 앉은 자리에서 극의 긴장이 시작된다.

정선혁은 공은태에게 회사를 언제까지 다닐 생각이냐고 묻는다. 공은태가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답하자, 정선혁은 “우리 회사 합병했다. 나 이제 사장 아니야”라며 명함을 건넨다. 북미 최대 브랜드 컨트롤러 기업 CGM과 합병했고, 자신이 한국지부장이 됐다는 설명이다. 정선혁은 한국의 중소 브랜드 컨트롤러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보며 홍성이 향후 3년은 생존하더라도 매출이 3분의 1토막 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연봉 최소 10만 달러, 한화 약 1억 3,400만 원 조건에 브랜드 총괄 자리를 제안한다.

공은태의 선택은 홍성이다. 공은태는 결정을 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기준이 돈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가치는 똑같은데, 돈을 더 준다면 의심해 봐야죠”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가치 이상의 보상을 받고 있을 수 있다고도 맞선다.

정선혁은 “분명 이 순간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죽을 뻔한 자신을 살려준 공은태가 “팀장님이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아쉬움을 드러내자, 정선혁은 “나한테 은혜 베풀었다고 생각하냐. 난 그거 모욕이라고 생각했는데”라고 응수한다.

억대 연봉 제안 거절…“돈이 가장 조심해야 할 기준” /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억대 연봉 제안 거절…“돈이 가장 조심해야 할 기준” /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계약 해지·사직서…‘을’로 내려앉은 홍성

CGM의 한국 진출 소식이 알려지자 홍성 내부는 흔들린다. 한국 지사 출범 보도자료가 나오기 전부터 유통 채널에는 브랜드 리스트가 일괄 배포된 상태였다. 브랜드들이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홍성과의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나서고, 직원들의 사직서도 잇따른다.

공은태는 위약금과 손해배상금 규모를 파악하는 일을 맡는다. 진해주(옥자연 분)는 공은태에게 꼬투리를 잡아 계약 해지 사유를 쌍방으로 만들 수 있다고 알려주면서, 그럼에도 브랜드가 위약금을 내겠다고 하면 뒤에서 CGM이 대신 내는 것이라고 짚는다. 정선혁은 홍성 직원들에게도 다시 손을 뻗고, 스카우트 제의와 ‘프락치’ 제안까지 오가며 직원들이 동요한다.

순식간에 ‘을’의 처지로 내몰린 홍성에서 영업 5팀 박기태(홍진기 분)는 에일리 계약 건으로 갑질을 당한다. 이를 목격한 양준호(서현우 분)는 파라디몰 팀장에게 “이 바닥 갑, 을 항상 바뀐다. 그때 가서 후회하지 마”라고 경고한다. 소스에 담긴 장면 가운데 양준호가 가장 크게 폭발하는 대목이다.

계약 해지·사직서…‘을’로 내려앉은 홍성 /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계약 해지·사직서…‘을’로 내려앉은 홍성 /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CGM의 진짜 목적은 중국 선전시 관세 혜택

무리하게 단기간에 시장 지배력을 키우려는 CGM의 움직임은 처음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행보로 비친다. 공은태와 장향은(백예인 분)을 비롯한 영업 5팀은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계략의 윤곽을 잡는다.

선전시가 내년부터 선전에 법인을 내는 해외 브랜드에 관세를 면제해준다는 소식이 단서가 된다. CGM이 중국 진출 시 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 3개월 기한을 두고 홍성의 계약을 빼앗고 있었다는 결론이다. 영업 5팀은 CGM이 한국 법인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려 한다는 의도를 박현숙 부장(박보경 분)과 장경철 차장(이현균 분)에게 보고한다.

시간을 끌수록 홍성에 유리한 싸움이라는 점도 확인된다. 다만 CGM의 기한이 정해져 있는 만큼, 홍성이 가만히 버티는 선택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영업 5팀은 다른 옵션도 함께 테이블에 올린다.

CGM의 진짜 목적은 중국 선전시 관세 혜택 /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의 한 장면 (사진=티빙)
CGM의 진짜 목적은 중국 선전시 관세 혜택 /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의 한 장면 (사진=티빙)

“위약금 장사부터 하시죠”…만토바 선점 프로젝트

공은태가 내놓은 카드는 “위약금 장사부터 하시죠”라는 제안이다. CGM보다 먼저 중국 시장에 들어가 판을 뒤집자는 역발상이다. 핵심은 CGM이 가장 두려워할 거대 브랜드 ‘만토바’를 선점하는 것이다.

계획대로라면 만토바를 앞세운 홍성이 먼저 중국에 진출하고, CGM과 만토바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진다. 홍성을 떠난 브랜드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할 수밖에 없는 판을 짜겠다는 구상이다.

박현숙은 이 계획에 찬성하며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보안을 당부한다. 8화 말미 공은태는 만토바의 대리인 마르티나(윤세아 분)를 만나 설득에 나선다. 홍성을 살리려면 만토바 측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위약금 장사부터 하시죠”…만토바 선점 프로젝트 /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의 이준혁 (사진=뉴스1)
“위약금 장사부터 하시죠”…만토바 선점 프로젝트 /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의 이준혁 (사진=뉴스1)

9화·최종화에서 맞붙는 인물들

정선혁은 한국지부장으로서 홍성을 흔드는 CGM 쪽 인물이고, 공은태는 이를 막아서는 영업 5팀의 중심이다. 두 사람은 과거 공은태가 정선혁을 도운 인연이 있지만, 8화에서 정선혁이 호의를 모욕이라고 말하며 관계는 사실상 선을 긋는다.

홍성 내부에서는 박현숙 부장이 프로젝트에 힘을 싣고, 장경철 차장은 공은태가 전한 CGM 합병 소식을 가장 먼저 받아든 인물이다. 앞서 7화에서 장경철은 영업 5팀 프로젝트의 허점을 지적하며 공은태를 질책한 바 있다. 진해주는 위약금 구조를 분석하는 역할로, 양준호와 박기태는 현장에서 갑을 관계의 변화를 체감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마르티나를 설득하는 공은태의 협상이 첫 관문이다. 예고 영상은 이후 두 회사가 정면으로 맞붙는 흐름을 담고 있으며, 9화와 최종화는 티빙 선공개와 tvN 월·화 방송으로 순차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