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렴과 친절로 군민 신뢰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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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500여 명 참여…친절 우수직원 7명 표창·체험형 청렴교육 진행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시 고흥군이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군민 중심의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정착시키기 위한 교육에 나섰다.
고흥군은 지난 2일 스페이스고흥 누리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청렴콘서트’와 ‘2026년 하반기 공직자 민원응대 친절교육’을 개최했다. / 고흥군
고흥군은 지난 2일 스페이스고흥 누리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청렴콘서트’와 ‘2026년 하반기 공직자 민원응대 친절교육’을 개최했다. / 고흥군

고흥군은 지난 2일 스페이스고흥 누리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청렴콘서트’와 ‘2026년 하반기 공직자 민원응대 친절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좋은 변화는 청렴에서, 좋은 관계는 친절에서’를 주제로 마련됐다. 공직사회에서 청렴과 친절이 갖는 의미를 되짚어보고, 행정서비스의 최종 수요자인 군민이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직원들의 실천 의지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에는 고흥군 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평소 민원인을 친절하게 응대하고 군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직원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 강의 대신 공연으로 쉽게 배우는 ‘청렴’

올해 청렴교육은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참여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문화 콘텐츠를 접목했다.

행사는 ‘마술로 배우는 청렴마인드’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마술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공직자가 지켜야 할 원칙과 청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직원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어 청렴 전문강사 문양근 강사가 청렴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중심으로 청렴의 기준과 실천의 중요성을 되짚으며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자세를 강조했다.
고흥군은 지난 2일 스페이스고흥 누리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청렴콘서트’와 ‘2026년 하반기 공직자 민원응대 친절교육’을 개최했다. / 고흥군
고흥군은 지난 2일 스페이스고흥 누리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청렴콘서트’와 ‘2026년 하반기 공직자 민원응대 친절교육’을 개최했다. / 고흥군

교육 이후에는 아카펠라 힐링 공연도 마련돼 직원들이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을 즐기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친절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

친절교육은 영화 속 장면과 이야기를 활용해 직원들이 민원 응대의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행복하게HRD 전명수 대표는 ‘친절마인드 함양을 위한 시네마 속 키워드 산책’을 주제로 강연했다.

영화 속 다양한 인물과 상황을 사례로 자존감과 회복탄력성, 친절한 민원응대의 의미, 선택과 삶의 의미 등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친절을 단순히 민원인에게 정중한 말을 건네는 기술로만 바라보지 않고, 자신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하는 관계의 가치로 접근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민원인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고, 작은 말 한마디와 배려가 행정서비스에 대한 군민의 인식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 친절 우수직원 7명 표창…현장 실천 격려

이날 행사에서는 군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친절행정을 실천해 온 직원들에 대한 격려도 이어졌다.

고흥군은 평소 적극적이고 친절한 민원응대로 군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친절 우수직원 7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공직자의 친절한 응대는 행정기관에 대한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살핀 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데 의미를 뒀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친절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직원들의 민원응대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지속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 사진 한 장에도 담은 ‘청렴 실천’ 의지

교육장 입구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 캠페인도 펼쳐졌다.

‘청렴한 Day’ 청렴사진관을 운영해 직원들이 포토 부스에서 ‘청렴네컷’을 촬영하며 청렴 실천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도록 했다.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한 것이다. 조직 구성원이 청렴을 어렵고 추상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일상적인 업무와 행동 속에서 실천해야 할 가치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흥군은 청렴과 친절을 별개의 행정 가치가 아니라 군민 신뢰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원칙을 지키는 행정에 친절한 소통이 더해져야 군민이 행정서비스의 변화를 실제로 체감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청렴과 친절은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며 “원칙을 지키면서도 군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살피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말과 작은 배려가 고흥군의 친절한 이미지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군민들이 일상에서 청렴하고 친절한 행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공직자 교육과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 의식을 높이고 민원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