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송강·이준영, 결국 음악으로 다시 만났다…최종회 11.4% 자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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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즈’ 최종회가 전국 평균 9.4%, 수도권 최고 11.4%로 자체 최고를 찍고 종영했다.
송강·이준영은 3년 뒤 이국의 성당에서 재회했고, 후속 ‘100일의 거짓말’은 10일

드라마 '포핸즈'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드라마 '포핸즈'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가 지난 4일 방송된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에서 피아니스트 강비오(송강)와 지휘자 최정요(이준영)는 9년에 걸친 갈등과 상처를 지나 음악으로 다시 만난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평균 9.4%, 수도권 평균 10%로 자체 최고치를 새로 썼다.

tvN DRAMA — 강비오·최정요 직캠 | 바흐, 칸타타 BWV 106 '신의 시간은 가장 좋은 시간' 중 소나티나

최종회 전국 9.4%·수도권 10%, 자체 최고 경신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포핸즈’ 최종회 시청률은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평균 9.4%, 최고 10.6%, 수도권 평균 10%, 최고 11.4%다. 전국과 수도권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전국 기준으로는 12회 연속 케이블·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2049 남녀 시청률도 전국과 수도권에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앞서 3일 방송된 11회는 전국 평균 8.7%, 최고 9.9%, 수도권 평균 9%, 최고 10.6%였다. 최종회는 직전 회차보다 전국 평균이 0.7%p, 수도권 평균이 1.0%p 올랐다. 최고 시청률 기준으로는 전국이 0.7%p, 수도권이 0.8%p 높아졌다.

‘포핸즈’는 12부작으로, 지난 8월 29일 ‘오싹한 연애’ 후속으로 첫 방송됐다.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포핸즈'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포핸즈' 공식 스틸 (사진=tvN)

기자회견에서 고백한 진실, 강승운의 마지막 말

최종회는 강비오가 홍재인(장규리)의 만류에도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는 9년 전 최정요 납치 사건과 관련된 진실을 세상에 고백하며 “저 또한 최정요의 악보로 우승자의 자리에 앉았다. 이 모든 것은 나의 욕심 때문”이라고 말한다.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영광을 내려놓겠다는 선언도 이어진다.

기자회견장이 아수라장이 된 그 시각, 할아버지이자 음악계 거장인 강승운(정진영)이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강비오는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간다. 임종을 앞둔 강승운은 두 사람을 불러 “난 네가 평생 정요 뒤를 쫓으며 괴로워할 줄 알았는데, 너를 가둔 건 바로 나였다”며 회한을 쏟아낸다.

강승운은 최정요에게도 “비오 어미가 그렇게 된 건 다 내 탓이다”라며 사과를 전한다. 이후 손주가 연주하는 ‘월광 소나타’를 들으며 세상을 떠난다.

드라마 '포핸즈'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포핸즈' 공식 스틸 (사진=tvN)

피아노를 내놓은 강비오, 되사온 최정요

할아버지의 죽음 뒤 강비오는 깊은 죄책감에 빠진다. 어머니가 최정요의 납치를 사주했다는 사실, 할아버지가 마음고생을 한 일이 모두 자신이 피아니스트의 길을 고집했기 때문이라고 여긴다. 결국 피아노를 처분하고 음악을 포기하려 한다.

최정요는 강비오가 팔아치운 피아노를 직접 되사와 그를 이끈다. 낙원상가 아지트로 강비오를 데려간 최정요는 꾸준한 치료로 다시 피아노를 칠 수 있게 됐다며 미안함을 거두고 연주를 계속하라고 설득한다. 과거 부상과 무리한 약물 투약 속에서도 강비오에게 연주를 보여주기 위해 힘을 냈던 그는 “다른 건 몰라도 나에 대한 죄책감은 떨쳐버려라. 넌 내게 빛이자 희망이었다”고 진심을 전한다.

진솔한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한 피아노 앞에 나란히 앉는다. 9년 만에 선보이는 ‘포핸즈’ 연주다.

드라마 '포핸즈'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포핸즈' 공식 스틸 (사진=tvN)

화해의 연주 뒤 편지만 남기고 사라진 최정요

화해의 시간은 오래 이어지지 않는다. 최정요는 한국 심포니 지휘자직을 사임하고 누군가를 진심으로 위로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편지만 남긴 채 자취를 감춘다. 손 마비 증세와 영구 장애의 위험을 숨긴 채 떠난 것이어서 두 사람은 다시 헤어진다.

3년이 흐른 뒤 강비오는 정해진 무대를 벗어나 음악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연주하는 피아니스트가 되어 있다. 시골 마을 무대에 서는 모습도 그려진다. 홍재인은 재능 있는 음악가들을 지원하는 매니지먼트 대표로 활동한다.

강비오는 최정요의 주치의를 통해 과거 그의 연주가 부작용을 감수한 주사로 얻은 일시적인 회복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최정요의 희생을 뒤늦게 안 강비오는 그가 작곡한 ‘네메시스’ 연주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한다.

드라마 '포핸즈' 공식 스틸 (사진=tvN)
드라마 '포핸즈' 공식 스틸 (사진=tvN)

이국의 성당에서 맞은 재회

해외에서 최정요의 엽서가 도착하자 강비오는 곧장 수소문에 나선다. tvN이 공개한 최종화 영상에는 체코에서 최정요를 찾아가는 장면이 담겼다. 강비오가 도착한 곳은 낯선 이국의 성당으로, 최정요는 그곳에서 성가대를 지휘하며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두 사람은 마주 선 채 별다른 말을 주고받지 않는다. 서로를 향해 건네는 담담하고 따뜻한 미소가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다. 피아노와 지휘봉을 내려놓을 듯했던 두 인물의 이야기는 음악을 매개로 한 재회로 마무리된다.

tvN DRAMA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막방 직캠 영상도 올라왔다. 강비오와 최정요가 연주한 바흐 칸타타 BWV 106 ‘신의 시간은 가장 좋은 시간’ 중 소나티나 장면이다.

화제성 5주 연속 1위, 후속작은 ‘100일의 거짓말’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TV-OTT 화제성 순위에서 ‘포핸즈’는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9월 29일 기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는 이준영이 1위, 송강이 2위에 올랐다. 드라마 관련 동영상 누적 조회수는 9월 28일 기준 8억7000만회를 넘어섰다.

‘포핸즈’는 강비오, 최정요, 홍재인 세 청춘이 우정과 경쟁을 거치며 성장하는 10년의 시간을 클래식 선율과 함께 풀어냈다. 송강, 이준영, 장규리를 비롯해 윤세아, 정진영, 서재희, 김주헌 등이 음악계 인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작품은 티빙에서도 스트리밍됐다.

후속작인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은 오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tvN은 이 작품을 밀정이 된 경성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 통역관의 이야기를 그리는 첩보 로맨스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