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몇부작 안 남기고 최고 시청률… 결말 얼마나 남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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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즈' 11회 전국 8.7%·수도권 최고 10.6% 기록

'포핸즈' 11회에서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이준영 분)를 갈라놓았던 9년 전 납치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결말에 가까워지자, '포핸즈'가 몇부작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핸즈' 강비오. / 유튜브 'tvN DRAMA'
'포핸즈' 강비오. / 유튜브 'tvN DRAMA'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린 12부작 드라마다. 지난 8월 29일 '오싹한 연애' 후속으로 첫 방송됐다.

지난 3일 방송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포핸즈' 11회 시청률은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평균 8.7%, 최고 9.9%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평균 9%였고, 최고 10.6%까지 올랐다.

'네메시스' 초연을 강비오에게 맡긴 최정요

최정요에게 피아노 협주곡 '네메시스' 솔리스트 자리를 빼앗긴 강비오는 다시 기회를 달라며 그를 찾아갔다. 강비오는 곡에 담긴 최정요의 감정을 짚어냈다. 그리고 자신이 연주해야 '네메시스'가 완성된다며 최정요를 설득했다.

마음이 흔들린 최정요는 세계적인 지휘자 강승운(정진영 분)을 찾아가 흠결이 있는 예술가와 그의 작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물었다. 강승운은 "우리가 경계할 것은 예술을 핑계 삼은 악행이다. 흠결 있는 예술가를 심판하는 건 우리 몫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강비오와 최정요가 무대 전 악수하는 장면. / 유튜브 'tvN DRAMA'
강비오와 최정요가 무대 전 악수하는 장면. / 유튜브 'tvN DRAMA'

강승운의 이 말은 복수와 음악 사이에서 갈등하던 최정요에게 새로운 고민을 던졌다. 최정요는 오랫동안 강비오를 향한 복수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작곡한 '네메시스'를 온전히 완성하고 싶은 마음도 함께 품고 있었다.

강비오는 말 대신 연주로 진심을 증명하기로 했다. 그는 최정요가 원했던 감정을 그대로 담아 '네메시스'를 연주했고, 그 선율은 작곡가가 원한 음악을 정확하게 구현했다. 결국 최정요는 복수보다 곡을 완성하고 싶은 마음을 택해 강비오에게 초연을 맡겼다.

기립박수 뒤 이어진 공개 자백

공연 당일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강비오의 연주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기립박수가 터졌고, 최정요도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공연이 끝난 뒤 강비오는 마이크를 들고 "9년 전 최정요의 납치를 사주한 사람은 바로 나"라고 밝혔다.

강비오가 과거를 고백하는 장면. / 유튜브 'tvN DRAMA'
강비오가 과거를 고백하는 장면. / 유튜브 'tvN DRAMA'

강비오는 그 자리에서 곧바로 경찰에 연행됐다. 최정요가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복수 역시 한순간에 무너졌다. 그런데 혼란에 빠진 최정요 앞에 또 다른 진실이 드러났다. 강비오의 어머니(윤세아 분)가 "내가 진범"이라고 직접 밝히며 사죄한 것이다.

과거 강비오와 함께 최정요의 행방을 찾았던 파트너 보겔(고창석 분)도 나타났다. 보겔은 최정요에게 녹음 파일 하나를 건넸다. 파일에는 최정요의 사망 소식을 들은 강비오가 납치범에게 분노했던 당시 상황이 담겨 있었다.

혐의 벗은 강비오가 털어놓은 속마음

최정요는 그제야 강비오를 향해 품었던 의심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최정요가 경찰에 추가 진술을 하면서 사건의 진실이 정리됐고, 강비오도 혐의를 벗고 풀려났다. 최정요는 강비오를 찾아가 "왜 내가 오해하도록 내버려뒀느냐"고 물었다.

강비오와 최정요가 대화하는 장면. / 유튜브 'tvN DRAMA'
강비오와 최정요가 대화하는 장면. / 유튜브 'tvN DRAMA'

강비오는 "내가 벌인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너를 향한 열패감과 그릇된 마음까지 없었다고는 못 하겠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오해는 풀렸지만 오랜 시간 쌓인 감정의 골과 멀어진 관계를 단번에 되돌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강비오는 누구보다 최정요가 돌아오기를 바랐던 인물이다. 그리고 최정요는 자신을 위해 모든 죄를 짊어지려 한 강비오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렸다. 두 사람이 다시 서로를 바라보며 웃을 수 있을지는 '포핸즈' 결말을 담은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회는 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유튜브 'tvN DR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