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결방, 한일전 중계에 밀렸다…19회는 4일 일요일 저녁 8시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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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사랑이 온다’가 3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한일전 중계로 결방한다.
결방된 19회는 4일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가 3일 결방한다. 같은 시간대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중계되기 때문이다. 결방한 19회는 하루 뒤인 4일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KBS는 공식 채널을 통해 3일 방송 예정이던 19회가 ‘여기는 나고야-남자 축구 결승’ 중계로 편성이 바뀌었다고 안내했다.
한일전 중계에 편성 변경, 19회는 4일 일요일 저녁 8시
3일 KBS2 편성표에 따르면 ‘사랑이 온다’ 자리에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한일전 중계가 들어선다. KBS는 공식 채널에서 19회가 ‘여기는 나고야-남자 축구 결승’ 중계 때문에 방송되지 않으며, 해당 회차는 하루 뒤인 4일 일요일 저녁 8시에 전파를 탄다고 공지했다. 평소 토요일과 일요일 연달아 방송되던 일정이 주에는 일요일 한 차례로 줄어드는 셈이다.
KBS2 측은 지난 1일 공식 SNS를 통해 결방 사실을 미리 알리며 “시청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드라마는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에 편성돼 있다.
비즈엔터에 따르면 ‘사랑이 온다’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결방을 맞아 3회 연속 결방하게 됐다. 아시안게임 기간 중 주요 경기 생중계가 이어지면서 주말 편성이 거듭 조정되고 있다.
‘사랑이 온다’는 지난 7월 25일 KBS2에서 첫 방송된 주말드라마로, 총 50부작으로 구성돼 있다. 3일 결방된 19회가 4일 방송되면 연속 방영 흐름은 이어진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 4연패 도전
경기는 3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첫 4연패가 걸린 한일전이다.
중계 편성은 KBS2만의 일이 아니다. 국제뉴스 보도에 따르면 MBC는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쇼! 음악중심’과 ‘놀면 뭐하니?’를 결방하고 양궁·골프·태권도 등 대한민국 선수단의 주요 경기와 축구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KBS2도 오후 4시 30분부터 태권도 체급별 결승전,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 및 결승전, 레슬링 체급별 결승전 등을 방송하고 저녁 시간대에 한일전 축구 결승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사랑이 온다’와 함께 토요일 오후 6시대 예능 ‘불후의 명곡’도 3일 방송을 쉰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지난 9월 19일 개막해 4일 폐막식으로 막을 내린다. 다음 2030년 대회 개최지는 카타르 도하다.

18회 말미, 윤희가 규림의 친엄마일 가능성 제기
결방 직전 방송된 18회에서는 김무진(하석진 분)이 한규림(안희연 분)을 향한 마음을 가족들 앞에서 직접 드러내며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왔다. 김무진은 한석중(류승수 분)에게 자신이 한결에게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김무진은 사기를 당한 한규오(배윤규 분)를 도우며 가족을 향한 마음도 보여줬다. 한규오의 일에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은 한씨 가족과 김무진 사이의 거리를 한층 좁히는 계기가 됐다.
방송 말미에는 윤희(윤유선 분)가 규림의 친엄마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이 대목은 19회 이후 전개로 이어진다.

한규영과 조흥식, 날 선 관계에 생긴 변화
극 중 한규영(박유나 분)과 조흥식(배정남 분)은 8년 전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날 선 신경전을 벌여왔다. 그러나 강성욱(고윤 분)과 한규영의 결혼을 두고 조흥식이 그녀의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미묘한 변화가 찾아왔다.
연인 강성욱이 소개해주고 싶은 인물로 조흥식이 나타나자 전세는 완전히 뒤집혔다. 초조해진 한규영은 강성욱을 잠시 다른 곳으로 보낸 뒤 조흥식에게 입단속을 요구하며 경고를 날렸다.
하지만 조흥식은 한규영이 기업가 딸 행세를 하며 신분을 속여온 약점을 짚어냈다. 조흥식은 “칼자루는 내가 쥐었다”라며 여유로운 일침을 가했다.
불륜 사진 확인 뒤 달라진 두 사람
두 사람의 관계는 강성욱의 불륜 사진을 확인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한규영은 “불행의 기준은 사랑이 아닌 돈”이라며 결혼을 고집했다. 반면 조흥식은 레스토랑 뒤편에서 강성욱이 바람피우는 모습을 목격하자마자 거침없이 주먹을 날렸다.
한규영은 호적을 파서 나왔다며 더는 상관하지 말라고 차갑게 선을 그었다. 위태로운 결혼을 강행하려는 한규영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조흥식이 앞으로 그녀와 어떻게 엮이게 될지가 이후 이야기의 축이다.
19회 예고, 집 떠난 한규영과 한규오가 마주한 진실
4일 방송되는 19회에서 한규림은 아무런 말 한마디 없이 집을 떠나버린 한규영의 행보에 야속함과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다. 언니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규림이 어떤 감정을 드러내는지가 그려진다.
한규오는 김무진으로부터 자신이 그동안 오랜 시간 속아왔을 뿐만 아니라 착취당해 왔다는 잔인한 진실을 접하게 된다. 18회에서 사기를 당한 한규오를 김무진이 도운 데 이어, 사건의 실체가 한규오에게 전해지는 장면이다.
19회는 4일 일요일 저녁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작품 개요와 출연진
‘사랑이 온다’는 서로 다른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가족과 사랑을 둘러싼 갈등을 겪으며 관계를 쌓아가는 주말드라마다. 장르는 가족 드라마로,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를 표방한다. 매일 아침 싸우고 나가도 그날 저녁 아무렇지 않게 마주하는 깨진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은 홍석구가, 극본은 이경희가 맡았다. 제작은 몬스터유니온과 콘텐츠지가 담당한다. 하석진과 안희연이 주연을 맡았다.
출연진은 하석진, 안희연, 박유나, 배정남, 권해효, 윤유선, 류승수, 진경 등이다. 하석진이 김무진, 안희연이 한규림, 박유나가 한규영, 배정남이 조흥식, 류승수가 한석중, 윤유선이 윤희, 고윤이 강성욱, 배윤규가 한규오를 연기하며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감정선을 그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