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에도 오늘(3일) 세운 관객 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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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 200만 관객 돌파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 개봉 11일 차인 3일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 '암살자(들)' 10월 3일 '200만 관객' 돌파 기록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3일 오후 '암살자(들)'의 누적 관객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영화 '암살자(들)'은 올해 개봉한 작품 중에서 9번째로 관객 200만 명을 넘긴 작품이 됐다.
영화 '암살자(들)'은 지난달 23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9월 24∼27일) 관객 140만 7000여 명을 모으며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영화 '오디세이' 등을 제치고 추석 연휴 극장가의 승자가 됐다.

그러나 영화 '암살자(들)'은 극 중 사건의 배후로 중앙정보부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장면 등을 두고 정치권 등에서 영화가 실제 역사를 왜곡했다는 비판을 제기됐다. 이후 흥행가도에 영향을 받았고 지난달 28일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기도 했다.
한때 흥행 상승세가 흔들렸던 영화 '암살자(들)'은 10월 들어서는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관객을 꾸준히 모으고 있다.
영화 '암살자(들)'은 예매율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3일 오후 4시 기준 예매율은 16.9%(예매 관객 수 8만 4000여 명)로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25.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재일교포 문세광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과정에서 육영수 여사가 총탄을 맞고 사망한 사건을 소재로 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를 만든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 영화는 경찰 철구(유해진)를 비롯해 신문사 사회부장 재환(박해일), 신입 기자 영일(이민호)을 중심으로 사건의 진실을 좇는 과정을 담았다.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은 확산하자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 인사 등 영화 관련 행사를 취소했다.
다음은 영화 '암살자(들)' 제작사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올린 공지 내용이다.
<암살자(들)> 부산국제영화제 일정 취소 안내
안녕하세요. <암살자(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입니다.
최근 영화를 둘러싼 일련의 상황과 관련해 관객 및 참석자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예정되어 있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과 10월 7일 예정되어 있던 야외무대인사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영화와 관련한 현 상황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모두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이와 같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일정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양해 부탁드립니다.
<개봉 2주차 무대 인사 취소 안내>
안녕하세요. 영화 <암살자(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입니다.
최근 작품을 둘러싼 여러 상황을 신중히 검토하고 논의한 끝에, 부득이하게 예정되어 있던 10월 3일~10월 5일 무대인사 일정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작품에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존중하며, 동시에 작품을 둘러싼 상황이 출연 배우와 제작진에게 작품 밖에서까지 과도한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작품에 참여한 이들을 보호하고, 현장을 찾으실 관객 여러분과 극장 관계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함께 고려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만남을 기대하며 시간을 내어 예매하고 방문을 준비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로 실망과 불편을 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행사를 준비해주신 극장 관계자분들의 수고에도 깊이 감사드리며, 예정된 일정을 함께하지 못하게 된 점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작품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제작사로서 배우와 제작진을 비롯해 작품과 함께해주신 분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관객 안내와 후속 조치에도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하이브미디어코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