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산강축제, 10분 간격 무료 셔틀 운행
작성일
한전KDN·나주시청·영산포서 직행…주차장 19곳에 6100여 대 마련

셔틀버스는 나주시청과 한전KDN, 영산포둔치체육공원에서 1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축제장까지 약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를 앞두고 교통·주차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혼잡 시간대 자가용으로 축제장에 접근할 경우 차량 정체와 주차 대기 때문에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며 셔틀버스 이용을 권장했다.
◆ 세 곳에서 출발하는 무료 직행 셔틀
올해 교통대책의 중심은 빛가람혁신도시와 원도심, 영산포를 축제장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다. 빛가람혁신도시는 한전KDN 앞, 원도심은 나주시청 앞, 영산포는 영산포둔치체육공원에서 각각 버스를 탈 수 있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지난해 축제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교통 흐름과 관람객 이동 수요를 반영해 올해는 중간 정류장을 없앴다. 출발지에서 행사장까지 바로 운행해 이동 시간을 줄이고, 각 승강장에서 10분 간격으로 출발하도록 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용객 규모와 현장 교통 상황에 따라 추가 배차도 탄력적으로 진행한다.
◆ 버스 전용 진출입로로 이동 분리
셔틀버스는 전남외국어고등학교 뒤편 남문교량의 버스 전용 진출입로를 이용한다. 일반 차량과 이동 경로를 분리해 주변 도로 정체의 영향을 줄이고, 축제장까지 안정적으로 이동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남외고 사거리에서 남문교차로로 이어지는 도로는 셔틀버스 등 대형버스 전용으로 운영된다.
이 구간으로 접근하는 자가용 이용객은 축제장 진입로를 이용할 수 없으므로 노봉산 주차장이나 축제장 내 주차장 등으로 이동해야 한다. 나주시는 방문객이 현장에서 혼선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차장과 진입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주차장 19곳 확보…진입 방향별 안내
자가용 이용객을 위한 주차 공간은 지난해 17곳에서 올해 19곳으로 늘었다. 영산강정원 안에 8곳, 삼영동·영산동·이창동 등 행사장 주변에 11곳을 마련해 총 6100여 대를 수용할 예정이다. 영산강정원 제1~8주차장에는 약 5000대가 주차할 수 있으며, 현장 교통·주차요원이 차량 흐름을 안내한다.
축제장 진입 경로는 출발 방향에 따라 나뉜다. 나주대교와 빛가람대교 방면 차량은 영산강 제방도로를 따라 이동한 뒤 물넘이 구간 직전 삼거리에서 아랫길로 진입해 제1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고동교차로와 신천교차로 방면에서는 신천교를 지나 영산천 제방 확장·포장 구간을 통해 진입하면 된다. 원도심과 영산포 방면 차량은 홍어의 거리를 거쳐 행사장으로 들어온 뒤 현장 안내에 따라 주차하면 된다.
출차 차량은 이용 주차장에 따라 영산천이나 전남외국어고등학교 방향 등으로 분산해 빠져나가도록 운영한다. 제1주차장 이용 차량은 입구 반대편 출구로 나와 물넘이 구간 삼거리에서 영산강 제방도로 또는 영산천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 보행·응급 대응 등 안전관리 강화
나주시는 축제장 진입로와 둔치 주변에 별도의 보행 동선을 확보하고 야간 조명을 보강해 방문객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급차와 의료진을 배치하고, 주요 지점에 안내소와 안전관리 인력을 운영해 관람객 불편과 안전사고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만큼 올해도 교통 혼잡과 주차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세 곳에서 1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무료 직행 셔틀을 이용하면 약 15분 내외에 도착할 수 있다며, 자가용으로 행사장에 직접 진입하기보다는 셔틀 승강장 인근에 주차한 뒤 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