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이재명 대통령 능멸적 공격” 급기야 민주당 내에서 이런 발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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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발언에) 아예 반응 말자” 반응도 나와

문재인 전 대통령(오른쪽)과 인사를 나누는 유시민 작가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오른쪽)과 인사를 나누는 유시민 작가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단장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판 발언을 이어가는 유시민 작가를 향해 "거의 능멸적인 공격을 하고 있다"라고 직격했다.

최재성, 유시민 향해 "거의 능멸적인 공격하고 있다"

최재성 특보단장은 지난달 30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대통령은 화가 굉장히 많이 나는 자리지만 내부에서 대통령을 화나게 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 대통령제"라며 "그러나 지금 내부에서 대통령을 화나게 하는 것이 연속되다 보니 (이재명 대통령이) 방법을 못 찾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최재성 특보단장은 "내부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당사자, 공격하는 당사자들이 왜 이걸 하는지에 대한 얘기가 없다"라며 "이재명 정권을 무너뜨리자는 건지, 아니면 본인들 관점에서 아쉬운 점, 우려되는 점을 지적하면서 개선하고 극복해 나가자는 건지 불분명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시민 작가도 처음에는 '잘 되길 바라는 충정에서 했다'라고 했지만 지금은 그런 말도 안 하고 '국민을 속였다' '거짓말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거의 능멸적인 공격을 하고 있다"라며 "공격을 하는, 문제를 제기하는 목적 없이 감정선들이 충돌하는 형태로 내부 갈등이 터지고 있어 사실 해법이 쉽지 않다"라고 했다.

"유시민도 처음에는 '잘 되길 바라는 충정에서 했다'라고 했지만…"

최재성 특보단장은 프로그램 진행자가 "노선 투쟁이 아니라 뿌리 깊은 친명(친이재명), 친문(친문재인)의 반목인 것 같다. 그렇다면 해결이 안 될 것 같다"라고 하자 "거의 정확한 말이다"라며 공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반명 정서는 10년 전인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친문 대선주자가 없어 (친문들도) 이재명 후보로 모였다가 지방선거,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분화가 돼 10년 전 양태로 되돌아간 형국"이라며 "그 정점에 유시민 작가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최재성 특보단장은 "이성적 내지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충돌한다면 해결이 가능하지만 10년 전의, 뿌리 깊은 대립 형국이 다시 왔기에 (해결이 어렵다)"라며 "(유시민 작가 발언에) 아예 반응하지 말고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등, (범진보) 통합의 울타리를 빨리 구성하는 것이 좋다"라며 외연 확장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단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단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한 검찰 개혁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달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수사와 기소(분리), 검찰 개혁이라는 말은 같이 썼으나 내용이 달랐던 것이다.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며 이렇게 비판했다.

유시민 작가는 그 이유로 "나는 '지금 검찰 개혁이 지지부진했던 것은 이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 분리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는데, 청와대는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이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고 했다면서 유시민이 '뇌피셜'로 공격한다고 말해왔다"라고 지적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이 회견에서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저는 대통령이 회견에서 그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라며 "이는 틀린 말로, 사실이 아니다.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유시민 작가는 정부가 그동안 발표했었던 입법 예고안 등이 검찰 개혁의 핵심이 담겨있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 모든 입법 예고안은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었다"라며 "그러니까 검찰 개혁이라는 말을 같이 썼지만 내용이 달랐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회 국군의 날 기념오찬에서 발언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회 국군의 날 기념오찬에서 발언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도 하락과 관련해서는 "말 한마디로 빚어진 문제가 아니고 많은 사람들의 오랜 기간에 걸친 행위의 결과"라며 "기자회견에서 단합해야 되고 뭐 이런 말로 정리될 수 있는 단계는 이미 오래 전에 지나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방선거 전까지 엄청 지지했던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팔짱 끼고 심지어 등을 돌리고 같이 욕한다"라며 "비판받을 소지가 발생해서 지지율이 떨어질 때 그걸 받쳐주는 것이 그 사람들(지지자)인데 그들을 지금 다 배척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