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입맛 돋우는 '곡성 칙칙폭폭 야시장'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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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기차마을전통시장서 3색 테마로 개장… 심청어린이대축제와 연계해 관광객 발길 잡는다

곡성군은 침체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일원에서 '2026 칙칙폭폭 야시장'을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장터 기능을 넘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완벽하게 결합된 야간 문화 축제로 기획되어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오감을 만족시키는 3색 테마 '정거장' 투어
이번 야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방문객들의 취향과 동선을 고려해 공간을 세 가지 테마로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는 점이다. 행사장 내부는 맛있는 음식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는 '미식정거장',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정거장', 그리고 가을밤의 낭만을 더해줄 '음악정거장'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직접 연구하고 기획한 특화 메뉴들이 미식정거장을 통해 대거 쏟아져 나올 예정이어서,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세대 통합의 장, 윷놀이부터 EDM 파티까지
밤이 깊어질수록 야시장의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곡성군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야시장을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호흡할 수 있는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다수 마련했다. 지역 예술인들이 꾸미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관광객들의 숨겨진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현장 노래방'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읍면 대항 윷놀이 대회'는 전통의 재미를 선사하며,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화려한 'EDM 파티'까지 준비되어 있어 세대를 초월한 대통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 심청어린이대축제와 연계한 완벽한 가을 나들이
이번 '칙칙폭폭 야시장'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같은 기간 곡성군 일대에서 열리는 대규모 축제인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진행되기 때문이다. 낮에는 심청어린이대축제 행사장에서 가족 단위로 유익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고, 해가 저물면 자연스럽게 기차마을전통시장으로 이동해 야시장의 낭만을 만끽하는 완벽한 가을 관광 코스가 완성되는 셈이다. 군은 두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동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풍성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병행하여 축제의 만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 체류형 야간 관광으로 지역 경제 '선순환' 이끈다
곡성군은 이번 야시장을 기점으로 기차마을전통시장을 야간 관광의 새로운 메카로 브랜딩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전통시장의 푸근한 정과 현대적인 문화 콘텐츠를 결합하여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이들의 발길이 시장을 넘어 주변 상권의 소비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곡성군 야시장 기획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곡성을 찾아주시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기차마을전통시장의 색다른 매력과 잊지 못할 밤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상인들과 합심하여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고 행사 개최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낮에는 축제장에서 신나게 즐기시고, 밤에는 야시장에 들러 지역의 맛과 멋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 이번 행사가 상인들에게는 희망을, 지역 경제에는 든든한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운영과 안전 관리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