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월야면 복지기동대, 취약계층 ‘쓰레기 집’ 청소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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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 어르신 가구 방문해 중장비 동원 폐기물 수거… 쾌적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 선물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월야면에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펼쳐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월야면 복지기동대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방치된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대대적인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진정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 함평군
월야면 복지기동대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방치된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대대적인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진정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 함평군

월야면 복지기동대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방치된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대대적인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진정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 쓰레기 더미에 갇힌 노년의 삶, 구원의 손길 내밀다

농촌 지역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거동이 불편해 집안을 돌보지 못하는 독거노인들의 주거 환경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의 대상이 된 어르신 역시 고령과 만성 지병으로 인해 일상적인 가사 활동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 오랜 기간 동안 집 안팎으로 치우지 못한 각종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이는 악취는 물론 해충 발생 등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러 긴급한 환경 개선 조치가 절실히 요구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 중장비까지 총동원된 대대적인 주거 환경 개선 작전

이러한 소식을 접한 함평군 월야면 복지기동대는 지체 없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대원들은 어르신의 안타까운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두 팔을 걷어붙이고 본격적인 환경 정비 작업에 돌입했다. 수년간 방치된 폐기물의 양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방대하여 인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웠다. 이에 기동대는 5톤 압롤차량과 1톤 트럭 등 전문 중장비까지 동원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작업을 진행했다. 대원들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마에 맺힌 구슬땀을 닦아낼 새도 없이 집안 구석구석을 누비며 묵은 때를 벗겨내고 산더미 같던 생활 쓰레기를 말끔히 치워냈다.

◆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 모습에 피로가 싹 가십니다"

고된 작업 끝에 쓰레기로 가득했던 공간은 비로소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안락하고 청결한 보금자리로 탈바꿈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헌신적으로 이끈 정정오 월야면 복지기동대장은 "마당과 창고를 가득 채우고 있던 쓰레기와 묵은 짐들을 모두 걷어내고 나니 제 마음까지 후련해진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깨끗해진 방 안을 둘러보며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뵈니, 그간의 고단함이 눈 녹듯 사라지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웃이 있다면 언제 어디든 가장 먼저 달려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드리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향한 월야면의 굳건한 약속

이번 월야면 복지기동대의 활약은 단순한 일회성 청소를 넘어, 지역 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있어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공공 행정의 손길이 미처 닿기 어려운 곳을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자발적 단체인 복지기동대가 훌륭하게 메워주고 있는 것이다.

박승이 월야면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헌신해 주신 복지기동대원 여러분의 숭고한 봉사 정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또한 "행정에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관내 취약계층의 주거 실태를 더욱 면밀하게 살피고, 이웃들에게 실질적이고 맞춤형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월야면 복지기동대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생활 속 불편을 발굴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다채로운 나눔 활동을 쉼 없이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