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으로 하나 된 전남광주" 통합 후 첫 민방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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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화순서 600여 명 참석해 제51주년 행사 개최… 유공자 표창 및 재난 대응 결의 다져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시장 민형배)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의 민방위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대규모 행사를 열고, 500만 시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굳건한 안보·재난 대응 태세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나날이 복잡해지는 재난 환경 속에서 통합된 민방위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통합 후 첫 기념식, 매머드급 화합의 장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1일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민방위대 창설 제51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합동 민방위 기념식이라는 점에서 그 상징성과 의미가 남달랐다.

◆ 반세기 역사 민방위, 현대 재난 대응의 핵심으로
올해로 창설 51주년을 맞은 민방위대는 1975년 9월 22일 국가 안보와 주민 보호를 목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과거에는 주로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는 성격이 강했지만, 반세기가 지난 현재 민방위대의 역할은 태풍, 집중호우, 화재, 전염병 등 각종 사회·자연 재난과 돌발 사고 발생 시 현장에 가장 먼저 투입되어 피해를 수습하고 복구를 돕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 방패’로 진화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예기치 못한 대형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오늘날, 골목길 지리부터 이웃의 사정까지 훤히 꿰뚫고 있는 지역 민방위대원들의 초동 대처 역량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숨은 영웅들을 위한 예우… 유공 단체 표창 수여
이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유공자 표창 순서에서는 그동안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숨은 영웅들에 대한 예우가 이어졌다. 특히 지역사회 곳곳에서 세심한 안전 점검과 봉사활동을 실천해 온 ‘순천시 여성지원민방위대’가 그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영예로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지역 맞춤형 민방위 교육과 재난 대비 훈련을 우수하게 수행한 강진군, 무안군, 장흥군, 화순군 등 4개 기초지자체가 통합특별시장 단체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개인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민방위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 "하나 된 전남광주의 힘, 든든한 울타리 될 것"
시상식 이후에는 민방위대원들의 굳은 의지를 담은 결의문 낭독과 함께, 안전 문화 확산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대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내겠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예기치 못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위험을 무릅쓰고 주민들 곁에서 언제나 가장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민방위대원 여러분의 숭고한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황 부시장은 “통합으로 새롭게 하나 된 전남광주의 막강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500만 특별시민 누구나 일상의 평온을 누리고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평화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