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윤 와이프 김숙진 누구… 가슴 아픈 과거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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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기윤, 15세 연하 아내 김숙진 씨 공개
어머니 묘소 찾아 "죄스럽다"며 눈물까지

한때 1억500만 원짜리 광고를 찍었던 배우 송기윤의 근황이 공개됐다.

송기윤과 그의 와이프.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송기윤과 그의 와이프.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지난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송기윤과 15세 연하 아내가 출연했다. 이날 송기윤은 사업 실패로 겪은 어려움과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을 털어놨다. 아내와 함께하는 일상도 공개했다.

억대 광고료 받던 시절… "돈이 계속 들어올 줄 알았다"

송기윤은 경제적으로 넉넉했던 때의 이야기부터 꺼냈다. 그는 오래전 억대 광고 계약을 맺었다며 "1억5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기윤이 과거사를 고백하고 있다.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송기윤이 과거사를 고백하고 있다.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당시 송기윤은 자고 일어나면 수입이 들어오는 생활을 했다. 그래서 그는 "평생 돈이 들어오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돈을 보관하던 방식도 소개했다. 송기윤은 "방석 지퍼를 열고 그 안에 돈을 넣어둔 채 외출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바보 같았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하지만 여유로운 생활은 오래가지 않았다. 송기윤은 주변 사람들의 권유를 받고 사업을 시작했다가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절실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실패 원인을 짚었다. 이어 "하다가 안 되면 연기하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송기윤 사연.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송기윤 사연.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사람을 쉽게 믿었던 일도 손해로 이어졌다. 송기윤은 "누군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쉽게 빌려줬다"며 "그렇게 빌려준 돈 가운데 돌려받지 못한 것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어머니 팔찌까지 가져가… 묘소 찾아 눈물

사업 이야기는 가족을 향한 미안함으로 이어졌다. 송기윤은 "어머니가 아버지 몰래 모아둔 비자금을 내가 많이 가져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던 팔찌까지 가지고 왔다"며 "아니라고 해야 했는데"라고 후회했다.

어머니 묘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는 송기윤 부부.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어머니 묘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는 송기윤 부부.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이후 송기윤은 어머니가 잠든 묘소를 찾았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눈물을 쏟았다. 송기윤은 "엄마 속 썩이는 사람이 형제 중에 나밖에 없었다"며 "죄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살아생전에 더 잘 모시지 못했을까 후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기윤 와이프 나이 차이 15세… "이 사람이 먼저 가면 어떡하지"

송기윤은 부인과의 나이 차이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저 사람이 85세가 되면 내가 100세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자신이 몸을 잘 돌봐 더 오래 살아야만 아내 곁을 지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더 사는 건 흉이 아니지 않나. 일찍 죽는 건 흉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를 먹을수록 같은 나이 차이도 다르게 느껴진다고 했다. 송기윤은 "젊어서 10살 차이와 나이 먹어서 10살 차이는 엄청난 차이다"라며 "관리 못하면 더 벌어진다"고 강조했다.

아내 역시 나이 차이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아내는 "남편이 잠든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고 덧붙였다. 남편의 노력도 알고 있었다. 아내는 "저랑 지내는 시간을 좀 더 벌려고 하는 걸 말은 안 하지만 느껴진다"고 전했다.

송기윤이 아내를 걱정하고 있다.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송기윤이 아내를 걱정하고 있다.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잠자리에 누우면 남편과의 이별을 떠올리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이 사람이 먼저 가면 어떡하지?', '얼마나 무서울까? 외로울까?', '견딜 수 있을까?' 싶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송기윤도 아내의 마음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자다가 예민한 편인데, 자다가 제 손을 꼭 잡더라"고 말했다. 이어 "날 애잔하게 생각해 주는구나 싶어서 내색은 못 하지만 고맙다"고 전했다.

송기윤 부인 김숙진 씨는 현재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음대를 졸업해 음악가의 길을 걸어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근 오케스트라를 창단했고, 현재 단장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송기윤은 15세 연하의 아내 김숙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