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서현진, 미소 뒤 날 세웠다…“거짓말 아니라니까요” 180도 달라진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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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이어’ 제작진이 서현진의 사서교사 강지선 스틸을 공개했다.
10월 3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총 12부작이다.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가 10월 3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서현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10월 1일 초등학교 사서교사 강지선으로 분한 서현진의 모습을 선보이며 인물의 감정 진폭을 전면에 내세웠다.
스틸 속 서현진은 교실에서 아이들과 수업을 이어가며 따뜻한 미소를 짓는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에서 “거짓말 아니라니까요”라고 날카롭게 말하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다. ‘라이어’는 총 12부작으로 구성된다.
교실 속 서현진, 평화로운 얼굴이 먼저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에서 서현진은 초등학교 사서교사라는 직업에 걸맞게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수업을 하고 있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빛은 다정하고 입가에는 편안한 미소가 걸려 있어 화면 전체에 평화로운 공기가 감돈다.
강지선이라는 인물이 일상에서 어떤 온도로 존재하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사서교사는 책과 아이들 사이에서 말을 건네고 이야기를 듣는 직업이다. 제작진은 이 일상의 풍경을 먼저 꺼내 보여주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소개했다.
스틸이 공개된 날짜는 10월 1일이다. 첫 방송까지는 한 달가량 남은 시점으로, 제작진은 티저 영상과 포스터에 이어 배우별 캐릭터 스틸을 차례로 내놓으며 작품의 윤곽을 순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진실을 주장하는 여자’ 강지선은 누구인가
극 중 서현진이 연기하는 강지선은 ‘진실을 주장하는 여자’로 소개된다. 초등학교 사서교사인 그는 사람의 말에 담긴 의도를 깊이 들여다보는 인물이다. 말 자체보다 말 뒤에 놓인 마음을 읽으려는 성향이 캐릭터의 바탕에 깔려 있다.
교사로서 하루하루를 평범하게 보내던 강지선 앞에 어느 날 한 남자가 들어온다. 심장외과 전문의 민준호다. 극 중 민준호는 배우 유연석이 연기한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강지선에게 완벽했던 첫 데이트로 남는다.
그러나 첫 데이트 직후 강지선의 일상에는 거부할 수 없는 파도가 들이친다. 제작진은 이 변화가 평온했던 삶의 흐름을 바꿔 놓는다고 설명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방송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1차 티저 속 “거짓말 아니라니까요”
스틸 속 모습과 대비되는 장면은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 담겨 있다. 영상에서 강지선은 누군가를 향해 “거짓말 아니라니까요”라고 날카롭게 말한다. 교실에서 아이들을 대하던 부드러운 표정과 달리 다소 예민하고 날 선 태도가 부각된다.
같은 인물이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결을 드러내는 구조다. 티저가 던진 의문은 두 갈래다. 평온하던 강지선이 무엇을 계기로 극심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됐는가, 그리고 어느 쪽이 그의 진짜 얼굴인가 하는 점이다.
이 장면은 ‘라이어’가 시청자에게 던지는 핵심 질문과 맞닿아 있다. 작품은 ‘민준호와 강지선 중 거짓말을 하는 것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을 극 전체에 걸쳐 제시한다. 서현진이 보여주는 감정의 낙차가 이 질문의 무게를 좌우하는 축이 된다.

제작진이 밝힌 캐릭터 난도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인물”
‘라이어’ 제작진은 강지선을 두고 “진폭이 큰 감정 변화를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배우가 에너지를 크게 쏟아야 하는, 연기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라는 것이다. 평온한 일상과 날 선 대립이 한 사람 안에서 오가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서현진의 현장 태도도 전했다. “서현진 배우는 매 촬영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해 강지선 캐릭터를 그려냈다”는 설명이다. 감정의 높낮이가 큰 장면이 이어지는 만큼 촬영마다 몰입도가 중요했다는 취지다.
제작진은 “왜 서현진이 ‘믿고 보는 배우’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현진은 현실적인 연기로 시청자의 감정 이입을 이끌어내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하나의 기억, 정반대의 주장…고밀도 심리 스릴러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향해 치열하게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고밀도 심리 스릴러다. 같은 사건을 겪고도 전혀 다른 기억을 말하는 두 사람이 이야기의 중심에 선다.
민준호와 강지선은 하나의 사건을 두고 서로 정반대의 진술을 내놓는다. 어느 한쪽이 거짓을 말하고 있다는 전제 아래 극은 두 사람의 기억과 진술이 부딪히는 과정을 따라간다. 이 대립이 극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미스터리다.
제작진은 두 배우의 관계성도 강조한다. 전혀 다른 관계성으로 10년 만에 재회한 유연석과 서현진이 맞붙는 구도라는 설명이다. 첫 대본리딩 현장에서부터 두 사람의 연기 텐션이 남달랐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유연석, 냉철한 외과의사이자 싱글 대디 민준호
유연석이 맡은 민준호는 심장외과 전문의다. 하나뿐인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 대디라는 설정이 더해진다. 메스를 들었을 때는 누구보다 냉철하지만 아들 앞에서는 한없이 따뜻해지는 인물로 소개됐다.
직업적 냉철함과 부모로서의 다정함이라는 두 얼굴이 캐릭터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초등학교 사서교사 강지선과는 학부모와 교사로 얽히게 되고, 이후 하나의 사건을 두고 정반대의 기억을 주장하며 진실 공방의 한 축을 이룬다.
강지선이 민준호를 만나 삶의 흐름이 달라지는 것과 달리, 민준호는 같은 만남을 전혀 다르게 기억한다는 점이 이야기의 출발점이다. 두 사람이 각자 무엇을 근거로 자신의 진실을 주장하는지가 회차를 거치며 펼쳐진다.
2016년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10년 만의 재회

유연석과 서현진은 2016년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라이어’는 두 사람이 그 작품 이후 10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방송 전부터 배우들의 재회가 먼저 알려졌다.
과거 작품에서 두 사람이 함께한 장르는 메디컬 드라마였다. 이번에는 심리 스릴러라는 전혀 다른 장르에서 마주한다. 의사와 사서교사, 학부모와 교사라는 새로운 관계 속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몰아붙이는 구도가 설정됐다.
MBC는 편성을 공개하면서 두 배우의 재회를 전면에 내세웠다. 제작진은 첫 대본리딩 때부터 두 사람의 연기 합이 남달랐다고 전했다. 맞붙는 장면에서 오가는 감정의 밀도가 작품의 중심이라는 설명이다.
빛과 어둠으로 그린 티저 포스터의 심리전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빛과 어둠의 대비로 두 인물의 관계를 표현했다. 얼굴 대부분은 어둠에 가려져 있고 눈 주변만 빛이 비춘다. 유연석과 서현진은 표정과 눈빛만으로 경계심과 복잡한 감정을 드러낸다.
포스터 속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본 채 배치돼 평행선을 달리는 관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문구가 놓여 극의 방향성을 드러낸다.
포스터 문구는 하나의 기억을 공유하면서도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두 인물 가운데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를 핵심 미스터리로 제시한다. 스틸과 1차 티저에 이어 포스터까지 같은 질문을 반복해 던지는 구성이다.
이천희, 3년 만의 드라마 복귀…형부 김형수 역
‘라이어’에는 배우 이천희도 합류한다. 이천희는 이 작품으로 3년 만에 드라마에 돌아온다. 극 중 맡은 배역은 형부 김형수다. 주연 두 사람을 둘러싼 인물 관계망 안에서 한 축을 담당한다.
작품은 두 주인공의 대립을 중심에 두면서도 주변 인물들의 시선과 증언이 얽히는 구조를 갖는다. 김형수 역시 진실을 둘러싼 이야기 속에서 역할을 한다. 구체적인 인물 관계와 비중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배우별 캐릭터 소개를 이어가며 인물 구도를 하나씩 공개하고 있다. 주연인 유연석과 서현진에 이어 조연 배우의 복귀와 배역이 알려지면서 출연진 라인업이 차례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백재영 극본·조영민 연출, 12부작 금토드라마
‘라이어’의 극본은 백재영 작가가, 연출은 조영민 감독이 맡았다. 조영민 감독은 두 인물의 심리전을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은 영화사 집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작품은 총 12부작으로 구성된다. 첫 방송은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으로, MBC 금토드라마 시간대에 편성됐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한 편씩 이어지는 구조다.
제작진은 첫 방송에 앞서 티저 영상, 티저 포스터, 캐릭터 스틸을 차례로 내놓았다. 서현진이 연기하는 강지선의 스틸은 10월 1일 공개됐다. 유연석의 민준호와 서현진의 강지선 중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에 대한 답은 12부에 걸쳐 풀려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