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섭의 연애’ 주연 공석 채우나…김혜윤·황민현 물망에 올랐지만 확정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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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이섭의 연애’ 주연 후보로 김혜윤과 황민현이 거론됐으나 양측 모두 확정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종석·최윤지 불발 뒤 제작진은 연내 촬영과 내년 공개를 목표로 캐스팅을 재정비

드라마 '이섭의 연애' 출연 김혜윤·황민현 (사진=TMDB)
드라마 '이섭의 연애' 출연 김혜윤·황민현 (사진=TMDB)

배우 김혜윤이 tvN 새 드라마 ‘이섭의 연애’ 여자 주인공 강민경 역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김혜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제안받고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며 캐스팅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남자 주인공 태이섭 역에는 황민현이 거론되고 있다. 황민현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제안만 받았을 뿐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앞서 이종석과 최윤지가 차례로 합류하지 않기로 하면서 남녀 주연 자리는 모두 비어 있다.

김혜윤 소속사 “제안 받고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

김혜윤의 ‘이섭의 연애’ 출연설은 JTBC엔터뉴스가 김혜윤이 tvN 새 드라마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합류한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혜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일 “‘이섭의 연애’는 제안받고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출연 자체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일간스포츠와 톱스타뉴스 취재에 응한 김혜윤 측 관계자도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캐스팅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혜윤이 제안받은 배역은 TK그룹의 핵심 인재로 그려지는 강민경이다.

김혜윤은 현재 SBS ‘굿파트너2’를 촬영 중이다. 2027년에는 디즈니플러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공개도 앞두고 있어, 차기작 라인업이 이미 채워져 있는 상태에서 새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드라마 ‘이섭의 연애’ 관련 이미지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
드라마 ‘이섭의 연애’ 관련 이미지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

태이섭 역 이종석, 일정 조율 어려워 합류 불발

‘이섭의 연애’에서 태이섭 역을 먼저 준비해 온 배우는 이종석이다. 제작사 에이스팩토리는 지난달 “이종석 배우는 기획·개발 단계부터 오랜 기간 작품을 함께 고민하며 ‘이섭의 연애’ 출연을 준비해 왔으나 제작 및 촬영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조정되면서 차기 일정과의 조율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에이스팩토리는 이어 “제작진과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이번 작품은 함께하지 않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불발 사유로 제시된 것은 배우 개인의 사정이 아니라 제작 및 촬영 일정의 조정이다.

제작사는 “오랜 기간 애정을 가지고 준비해 온 작품인 만큼 앞으로도 ‘이섭의 연애’가 좋은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이종석의 불발이 알려진 뒤 제작진은 남자 주인공 후보를 다시 물색하기 시작했다.

최윤지도 합류 무산…강민경 역 공석

여자 주인공 강민경 역을 두고도 한 차례 교체가 있었다. 스타뉴스는 상대역으로 출연을 검토했던 최윤지 역시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톱스타뉴스는 최윤지가 강민경 역에 캐스팅됐으나 일정 조율이 되지 않아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이섭의 연애’는 당초 이종석과 최윤지가 주연으로 거론됐으나 두 사람의 출연이 최종 불발됐다. 이후 남자 주인공 태이섭 역에는 황민현, 여자 주인공 강민경 역에는 김혜윤이 새롭게 물망에 올랐다.

이에 따라 ‘이섭의 연애’ 제작진은 캐스팅을 원점에서 다시 꾸리고 있다. 황민현이 새로운 남자 주인공 후보로 거론됐을 때도 제작사 측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남녀 주연 모두 후보 단계에 머물러 있는 셈이 된 것이다.

황민현 소속사 플레디스 “제안만 받았고 출연 확정 아니다”

황민현은 태이섭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소속사 하이브 레이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Q에 “‘이섭의 연애’는 제안만 받았고 출연 확정은 아니”라고 밝혔다. 황민현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이섭의 연애’는 그 후보 가운데 하나다.

황민현이 맡을 가능성이 있는 태이섭은 최단기·최연소 승진 코스를 밟아온 엘리트다. 언제나 1등만 해온 인물이지만 처음으로 2등을 경험하게 한 강민경을 자신의 비서로 맞으면서 예상치 못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황민현은 그동안 드라마 ‘라이브온’, ‘환혼’, ‘소용없어, 거짓말’과 시리즈 ‘스터디그룹’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두 사람이 모두 출연을 확정하면 황민현과 김혜윤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웹소설 원작, 네이버웹툰에서도 연재 중

‘이섭의 연애’는 김언희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2021년 네이버시리즈에서 연재됐으며 현재는 네이버웹툰에서 웹툰으로도 연재되고 있다. 드라마는 웹소설과 웹툰으로 이어진 원작 세계를 영상으로 옮기는 작업이다.

작품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 재벌 3세 태이섭과 어떻게든 해내야 하는 강민경이 얽히는 이야기를 담은 ‘대환장 오피스 로맨스’로 소개된다. 상반된 태도를 지닌 두 인물이 같은 회사에서 부딪히는 구도가 이야기의 뼈대를 이룬다.

매체별로 줄거리 소개에 약간의 표현 차이가 있지만 큰 틀은 같다.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만 연애에는 서툰 TK그룹 재벌 3세와 그를 뛰어넘는 업무 능력을 지닌 입사 동기가 중심에 선다.

태이섭과 강민경, 1등과 2등의 오피스 로맨스

태이섭은 TK그룹 재벌 3세다. 모든 것에 완벽한 인물로 묘사되지만 연애에서만큼은 서툴다. 어떤 일이든 1등을 놓치지 않던 그가 처음으로 2등이라는 결과를 마주하게 되는 계기가 강민경과의 만남이다.

강민경은 태이섭을 뛰어넘는 업무 능력을 지닌 입사 동기다. 작품 설명에서는 TK그룹의 비밀 병기, 핵심 인재로 불리는 인물이다. 태이섭은 자신에게 처음으로 2등을 안긴 강민경을 비서로 맞이한다.

상사와 비서로 관계가 바뀌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예상치 못한 감정의 변화가 생긴다. 이 같은 설정이 김혜윤과 황민현이 각각 제안받은 강민경과 태이섭이라는 캐릭터의 출발점이다.

에이스팩토리·본팩토리·에이앤미디어 제작, 연내 촬영 목표

‘이섭의 연애’는 에이스팩토리, 본팩토리, 에이앤미디어가 함께 제작한다. 톱스타뉴스에 따르면 제작진은 올해 안에 촬영에 돌입해 내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석이 합류하지 못한 이유로 제시된 것도 제작 및 촬영 일정의 조정이었다.

연내 촬영이라는 목표를 감안하면 남녀 주인공 캐스팅을 확정하는 일이 제작의 우선 과제로 남는다. 제작사가 일정 조정을 이유로 기존 주연 후보와 결별한 만큼 새 후보들과의 일정 조율도 필요한 단계다.

방송 편성과 구체적인 첫 방송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간스포츠와 조이뉴스24 등은 ‘이섭의 연애’를 tvN 새 드라마로 전하고 있다.

‘태연한 거짓말’과 세계관 공유

‘이섭의 연애’는 ‘태연한 거짓말’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두 작품은 같은 제작사들이 함께 만든다. 스포츠Q는 이준혁이 ‘태연한 거짓말’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태연한 거짓말’에는 이미 주연 배우가 정해진 반면 ‘이섭의 연애’는 남녀 주인공이 모두 후보 단계다. 세계관을 공유하는 두 작품이 서로 다른 캐스팅 진행 상황에 놓여 있는 셈이다.

제작사는 이종석의 불참 당시에도 작품을 끝까지 좋은 결과물로 완성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새 주연 배우가 확정되면 제작진이 개별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김혜윤, 공포·법정 오피스물 오가는 2026년 행보

김혜윤은 올해 장르를 넓혀 가며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방영된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했고, 4월 개봉한 영화 ‘살목지’에서는 한수인으로 관객을 만났다. 공포 장르인 ‘살목지’는 이상민 감독이 연출했다.

현재 촬영 중인 ‘굿파트너2’에서는 강혜성 역을 맡았다. 톱스타뉴스는 공포 영화 ‘살목지’의 한수인에서 법정 오피스물 ‘굿파트너2’의 강혜성으로 이동하며 장르를 오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개를 앞둔 차기작도 여러 편이다. 영화 ‘랜드’와 ‘고딩형사’, 드라마 ‘굿파트너2’, 2027년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대기 중이다. ‘이섭의 연애’는 이 목록에 더해질 수 있는 후보작이다.

황민현, 복무 마친 뒤 연기·음악 동시 행보

뉴이스트와 워너원 출신 황민현은 31세다. 지난해 12월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친 뒤 티빙 시리즈 ‘스터디그룹2’ 촬영으로 복귀했다. 4월에는 Mnet 예능 ‘워너원 고: 백 투 더 베이스’로 워너원 재결합에 참여했다.

워너원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돼 2019년 1월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2021년 ‘마마 어워즈’ 무대에서 재결합 퍼포먼스를 선보인 데 이어 7년 만에 예능으로 뭉쳤다.

워너원 멤버들은 상암에서 프로듀스 시절 교복을 입고 ‘나야 나’ 무대를 펼치며 팬들과 만났다. 황민현은 이후 솔로 활동과 차기작 검토를 병행하고 있다.

신곡 ‘아워’와 팬미팅 투어 일정

황민현은 10월 디지털 싱글 ‘아워(OUR)’를 발표한다. 플레디스는 솔로 신곡을 10월 발매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는 ‘아워’가 지난 2월 발매한 세 번째 디지털 싱글 ‘트루스(Truth)’ 이후 약 7개월 만의 신보라고 전했다.

팬미팅 ‘도원경’도 이어진다.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에서 열린 뒤 21~22일 도쿄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 11월 7일 마카오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리조트, 27일 타이베이 레거시 테라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황민현이 ‘이섭의 연애’ 출연을 확정하면 가수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는 일정이 된다. 플레디스는 출연 여부와 관련해 제안을 받은 단계라는 입장만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