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농업기술, 시범사업 현장에서 성과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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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80여 명과 자율주행·무인방제·자동관수 점검…개선 의견도 공유

함평군은 ‘2026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과 관내 주요 사업장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이번 평가회에는 기술보급사업에 참여한 농가와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분야별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본 뒤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기술 적용 상황과 운영 과정에서의 경험을 나눴다.
◆ 사업 추진 결과와 개선점 함께 점검
평가회는 올해 진행한 주요 기술보급사업의 추진 내용과 성과를 확인하고, 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의견을 향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일 방안도 함께 찾는 자리로 진행됐다.

◆ 맥류·애호박 사업장 방문
현장평가는 대동면 맥류 생산·가공 활성화 시범사업지, 학교면 농기계 자율주행 첨단기술 보급사업지, 나산면 애호박 연중 생산 종합기술 보급 사업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각 사업의 추진 현황을 살피고, 기술을 도입해 운영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과 개선점을 논의했다.
사업장 방문에 나선 농업인들은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기술보급사업이 현장에서 더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군은 현장 평가 과정에서 나온 목소리를 향후 사업 운영과 기술 보급 방향을 검토하는 데 참고할 계획이다.
◆ 자율주행 기술 시연으로 활용성 살펴
학교면 농기계 자율주행 첨단기술 사업 현장에서는 관련 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시연을 지켜보며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신기술이 농업 현장에 적용되는 과정을 확인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맥류 가공 시스템, 무인방제·자동관수시설, 에너지 절감형 냉난방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 적용 현장도 둘러봤다. 사업별로 적용된 기술과 추진 사례를 공유하며 농업 생산과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폈다.
◆ 농업인이 체감하는 기술보급 목표
이번 평가회는 사업의 추진 실적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업인이 현장에서 느낀 경험과 필요를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함평군은 기술의 현장 적용 과정에서 나타난 의견과 과제를 바탕으로 향후 기술보급사업의 개선점을 검토할 예정이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평가회를 통해 사업별 성과를 확인하고 농업인의 현장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사업에서 얻은 성과를 토대로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을 발굴하고 보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