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부터 EDM·명상까지…킨텍스, '복합 스포츠 페스티벌'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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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 실내가 스포츠 놀이터로

러닝과 피트니스에 공연, 미식, 요가와 명상까지 더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페스티벌이 킨텍스에서 열린다.

러닝부터 EDM·명상까지…킨텍스, '복합 스포츠 페스티벌' 첫선

단순한 운동 행사를 넘어 체험과 전시, 문화 콘텐츠를 한 공간에 결합한 복합 스포츠 MICE 행사로, 실내 대규모 전시장을 활용해 날씨와 계절의 제약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킨텍스는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F45 KOREA와 함께 하이브리드 스포츠 페스티벌 ‘BEATEMPO KOREA 2026 X F45’를 처음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열리며, 약 2만2000㎡ 규모의 실내 공간에서 러닝과 기능성 운동, 요가·명상, 공연, 푸드테라피 등 다양한 콘텐츠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운동 자체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스포츠 이벤트와 달리 스포츠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폭넓게 결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BEATEMPO’라는 행사 이름처럼 비트와 리듬을 운동 경험에 접목해 EDM 음악과 조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가 운동을 하고 이동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페스티벌 경험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BEATEMPO 180 x PEAK 500’이다. 45분 동안 진행되는 고효율 기능성 운동 프로그램으로, 싱글과 더블, 릴레이 방식으로 참가할 수 있다. 최대 800kcal 소모를 목표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동 강도를 높였으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방식에 맞춰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러닝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된다. ‘BEATEMPO 150 RUN’에서는 5㎞와 10㎞ 실내 러닝 레이스가 진행되며, 야간에는 ‘나이트 펀 런’이 펼쳐진다. 야외 러닝과 달리 실내 전시장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음악과 조명 등을 결합한 색다른 러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운동 이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이번 행사의 중요한 축이다. 야간 프로그램 ‘ANTIDOTE’에서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커뮤니티 게더링 등이 예정돼 있다. 낮 동안 운동에 집중했다면 밤에는 공연과 음악을 즐기며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운동과 회복의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계종 선명상 중앙본부와 함께하는 선명상·웰니스 프로그램 ‘BEATEMPO 110 BREATHE’를 통해 호흡명상과 소리명상, 요가 등을 진행한다. 강도 높은 운동 이후 몸을 회복하는 동시에 정신적인 휴식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푸드테라피에는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과 정관스님이 참여한다. 두 사람은 각각 넷플릭스 콘텐츠 ‘흑백요리사’와 ‘셰프의 테이블’ 출연으로 알려진 인물로, 행사에서는 음식과 명상, 웰니스가 결합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운동과 음식, 휴식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꼽힌다.

F45의 필라테스 프로그램인 ‘FS8’도 운영된다. 여기에 불교 굿즈 팝업존 등 전시장 곳곳에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배치해 운동 참가자뿐 아니라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BEATEMPO KOREA 2026 X F45’ 행사 예상 조감도
‘BEATEMPO KOREA 2026 X F45’ 행사 예상 조감도

행사장에는 운동 이후의 회복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리커버리·웰니스존에서는 스파버스와 아이스 플런지, 마사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격렬한 운동과 휴식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회복 콘텐츠를 별도의 체험 영역으로 구성한 것이다.

식음료와 체험형 이벤트도 더해진다. 코카콜라 후원의 F&B존을 비롯해 다양한 콘셉트의 포토존이 마련되고, 참가자를 위한 웰컴 키트와 경품도 제공된다. 코카콜라와 Bose Korea, 휠라코리아, 널담, 가농바이오, 발보아키친, 스웻이프, 아라움 등이 행사 후원사로 참여한다.

러닝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현장 체험도 있다. 선착순 100명은 휠라코리아 러닝화와 Bose Korea 신제품 이어버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운동 콘텐츠에 제품 체험을 접목함으로써 스포츠와 브랜드 마케팅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입장권은 오는 10월 6일 오후 8시부터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된다. 행사에 관심 있는 참가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킨텍스가 이번 행사를 마련한 배경에는 전시장이라는 공간을 단순한 전시·박람회 개최 장소에 머물게 하지 않고 다양한 산업과 문화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하려는 방향이 있다. 대규모 실내 공간을 활용해 스포츠와 공연, 체험, 웰니스 콘텐츠를 한꺼번에 운영함으로써 기존 MICE 행사의 형식과 경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겨울철인 12월에 실내 전시장 전체를 스포츠 페스티벌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야외 스포츠 행사에서 발생하는 날씨 변수와 계절적 제약을 줄이면서 운동과 공연, 전시, 음식 등 여러 콘텐츠를 연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주요 특징이다.

이 같은 구성은 스포츠 행사를 단순히 ‘참가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머무르며 즐기는 축제’로 확장하려는 시도로도 읽힌다. 러닝이나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공연을 보고, 푸드테라피와 명상을 경험하고, 브랜드 체험과 전시 공간을 둘러보는 식으로 하나의 행사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연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와의 협업도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킨텍스와 F45 KOREA는 운동 콘텐츠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킨텍스가 가진 대규모 전시장과 MICE 운영 역량을 결합해 기존과 다른 형태의 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단일 스포츠 종목 중심이 아니라 피트니스와 러닝, 웰니스, 공연까지 결합함으로써 스포츠를 하나의 종합적인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다.

킨텍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체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스포츠와 문화,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행사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정 기업이나 브랜드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콘텐츠 IP를 확보하고 이를 지역과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BEATEMPO KOREA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에서 러닝·피트니스·요가·명상과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활력을 얻는 행사이자 킨텍스가 산업과 지역, 라이프스타일을 잇는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사례”라며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킨텍스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IP를 확보하고 이를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