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 계양구청장, 민선9기 첫 전국 공동회장단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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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 넘어 지방정부 힘 모아야
민선 9기 지방정부가 본격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들어간 가운데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이 인천광역시 군수·구청장협의회장 자격으로 전국 기초지방정부 대표들이 모이는 공동회장단회의에 참석했다.

지역 현안을 개별 지방정부 차원에서만 풀기보다 전국적인 협력과 정책 공조를 통해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지방자치와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다.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박형우 구청장이 지난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선 9기 1차년도 제1차 공동회장단회의’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회의다. 전국 시·도별 지역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민선 9기 협의회를 이끌 대표회장과 주요 임원진을 구성하고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과 지방정부 간 협력 과제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전국 기초지방정부의 공동 현안을 다루고 지방자치와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지방정부의 의견을 대변하는 협의체다.
박형우 구청장은 민선 9기 전반기 인천광역시군수·구청장협의회장 자격으로 이번 공동회장단회의에 참석했다. 인천지역 기초지방정부를 대표하는 협의회장의 역할과 함께 전국 지역협의회장들과 소통하며 지방정부 간 협력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공동회장단회의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방정부가 담당하는 행정 영역은 주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지만, 재정과 제도, 지역균형발전, 복지, 생활SOC 등 여러 현안은 개별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각 지역에서 축적된 경험과 현장의 요구를 전국 단위에서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는 협력체계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날 공동회장단은 김병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청장을 민선 9기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 합의 추대했다. 이와 함께 상임부회장과 대변인, 감사 등 주요 임원진을 구성하며 민선 9기 협의회의 공식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대표회장단 구성을 마친 공동회장단은 앞으로 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국 지방정부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지방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이어가게 된다. 민선 9기 첫 공동회장단회의가 각 지역협의회의 의견을 전국적인 정책 의제로 연결하기 위한 출발점이 된 셈이다.
박형우 구청장의 참석은 인천지역의 현안을 전국 지방정부 협력체계와 연결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인천은 광역교통과 도시개발, 공항·항만을 비롯한 국가적 기반시설,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 등 광역과 기초지방정부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 지역이다. 각 자치구와 군의 개별적인 행정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전국 지방정부의 공통적인 제도 개선 과제와 연계할 필요성도 크다.

특히 인천광역시 군수·구청장협의회장은 인천지역 군·구 단체장들의 의견을 모으고 지역 공동현안에 대한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 구청장은 이 같은 지역협의회장 역할을 바탕으로 전국 공동회장단 활동에도 참여하면서 인천지역 기초지방정부의 목소리가 전국 단위 지방정부 협력체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방정부 간 협력은 단순한 회의 참석을 넘어 각 지역이 가진 행정 경험과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데서 출발한다. 한 지역에서 추진한 사업이 다른 지방정부의 유사한 현안을 해결하는 참고 사례가 될 수 있고, 여러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제도적 한계는 공동 건의와 정책 제안을 통해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역시 지난 민선 8기 동안 자치조직권과 지방소멸대응기금, 고향사랑기부제, 중앙지방협력회의 내 기초정부 대표성 확대 등 다양한 지방자치 현안을 놓고 정책 건의를 이어왔다. 민선 9기에도 재정분권과 자치분권, 지역균형성장·일자리, 복지분권, 탄소중립·에너지 및 디지털·인공지능 분야 등을 중심으로 지방정부의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다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전국 단위 협의체의 역할은 민선 9기 지방자치의 방향과도 맞물려 있다. 지방정부가 주민 생활과 복지, 지역경제, 안전 등 현장 행정을 담당하는 만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중앙정부의 제도와 정책에 전달하는 통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공동회장단은 각 지역의 의견을 공유하고 공통 현안을 선정해 공동 대응함으로써 기초지방정부의 정책 참여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형우 구청장 역시 앞으로 인천광역시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서 전국 지역협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고 공동회장단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