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제주도' 예단포 둘레길 확 달라졌다…영종구, 보행환경 전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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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개 노후 계단 걷어내고 111단 새로 설치

인천 영종구의 대표적인 산책 명소인 예단포 둘레길이 노후 시설을 걷어내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산책로로 새롭게 정비됐다.

손화정 영종구청장
손화정 영종구청장

서해 앞바다의 탁 트인 풍광과 숲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존의 매력은 살리면서 낡고 위험했던 계단을 새로 정비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종구(구청장 손화정)는 ‘예단포 둘레길 계단 보수공사’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단포 둘레길을 찾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둘레길 이용 과정에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노후 계단과 포장 구간을 정비해 이용자 중심의 산책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종구는 총 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8월 공사에 착수했다. 기존의 노후하고 위험했던 원주목 계단 61단과 블록포장 35㎡를 철거하고 새로운 목재 계단 111단을 설치하는 등 둘레길의 주요 보행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오래된 시설을 단순히 보수하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의 보행 편의를 고려해 계단을 새롭게 조성했다는 점이다. 자연경관을 즐기기 위해 찾는 둘레길인 만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하면서도 이용객이 보다 안정적으로 오르내릴 수 있는 보행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계단은 산책로 이용자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시설이라는 점에서 안전성이 중요하다. 기존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새로운 목재 계단을 설치함으로써 이용객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둘레길을 오갈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블록포장 구간도 함께 정비해 둘레길의 전반적인 이용환경을 손봤다. 계단뿐 아니라 주변 보행시설을 함께 정비하면서 개별 시설의 개선 효과를 둘레길 전체의 이용 편의로 연결했다는 설명이다.

예단포 둘레길은 영종의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산책 명소다. 아늑한 숲길을 걸으면서 서해의 드넓은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특히 해 질 무렵에는 아름다운 일몰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나들이 장소로 알려져 있다.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른바 ‘인천의 제주도’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경관을 갖춘 곳이라는 점도 예단포 둘레길의 특징이다. 도심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어 영종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일상적인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보수공사는 이런 예단포 둘레길의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유지하면서 이용자 안전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관광명소의 경관을 유지하는 것 못지않게 실제 방문객이 편안하게 이동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천의 제주도' 예단포 둘레길 확 달라졌다…영종구, 보행환경 전면 개선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지난 29일 오전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예단포 둘레길 준공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수된 계단과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공사가 완료된 현장을 직접 살펴보면서 시설물이 당초 계획대로 정비됐는지 확인하고, 이용자 입장에서 추가적으로 살펴야 할 부분이 없는지도 점검했다.

현장점검은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이용 단계에서의 안전성까지 확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둘레길과 같은 야외 산책로는 계절과 기상환경, 이용객의 이동 등에 따라 시설 상태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손화정 구청장은 “이번 보수공사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영종의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관광 도시 영종으로의 도약을 위해 주민과 이용자 중심의 행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데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일명 ‘인천의 제주도’라는 별칭을 가진 ‘예단포 둘레길’은 아늑한 숲길과 서해의 드넓은 풍광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일몰과 낙조가 아름다워 연인·가족들의 나들이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