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943.47 출발…아침 반도체 대장주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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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톱 '삼성전자·SK하이닉스' AI 수요에 힘입어 동반 상승
코스피 1% 상승 출발, 52주 최저가 대비 두 배 이상 뛰어올라
9월 30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주식시장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이 나란히 상승 출발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최상단을 차지하는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대규모 거래 대금이 빠르게 유입되며 장 초반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6870.81 대비 68.91포인트(1.00%) 오른 6939.7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장을 시작하며 기록한 시가 6943.47에서 소폭 조정을 거쳤으나 여전히 6930선 위에서 굳건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시가와 동일한 6943.47 최저가는 6932.65로 집계됐다. 최근 52주 최저치인 3421.89와 비교하면 지수는 두 배 이상 뛰어오른 상태다. 52주 최고치인 9385.59를 향해 다시 한번 반등을 시도하는 국면으로 해석된다. 전날 종가 6870.81로 마감했던 코스피 지수는 밤사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온기를 이어받아 개장과 동시에 6940선을 돌파하는 강한 매수 우위를 입증했다. 장중 최저가인 6932.65로 밀렸을 때도 대기 매수세가 즉각적으로 유입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긍정적인 흐름을 연출했다. 개장 직후 거래량은 523만 1000주를 넘어섰다. 거래대금은 5372억 800만 원 규모로 시장 초반부터 대형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전일 849.8에서 4.03포인트(0.47%) 상승한 853.8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대비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이나 장 초반 854.78로 시가를 형성한 뒤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장중 고가는 854.78 저가는 853.22를 기록하며 좁은 박스권 내에서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52주 변동폭을 살펴보면 최저 630.99에서 최고 1229.42 사이를 오르내렸다. 현재 지수는 중하단부를 탈피해 서서히 반등 국면에 진입하는 양상이다. 유가증권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시가총액 규모가 작은 벤처기업 및 기술 혁신 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장중 변동성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날 오전 장에서는 비교적 차분한 흐름이 관찰된다.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닥 거래량은 1262만 6000주를 돌파했다. 거래대금은 1879억 2900만 원 규모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의 핵심 동력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이 양대 지수 상승을 강력하게 견인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50원(0.64%) 오른 27만 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7만 50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며 장중 저가 27만 3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장 직후 46만 4962주가 거래되며 삼성전자의 거래대금은 1275억 8600만 원을 달성했다. 시가총액은 1603조 3419억 원에 달하며 압도적인 시장 1위의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의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전일 대비 3만 2000원(1.81%) 급등한 179만 7000원을 기록 중이다. 고가 179만 9000원을 터치하며 180만 원 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저가는 178만 9000원으로 주가 변동폭이 다소 크게 나타났다. 개장 직후 13만 476주가 거래되는 동안 거래대금만 2336억 9800만 원이 집중되며 삼성전자를 뛰어넘는 폭발적인 매수세가 몰렸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311조 9643억 원으로 불어났다. 이들 반도체 투톱의 활약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공격적으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대형주 간의 미세한 차별화 장세도 엿보인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전일 대비 1000원(0.49%) 하락한 20만 3000원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고가 20만 4500원 저가 20만 2000원 사이를 움직였으며 7만 8038주의 거래량과 159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63조 2825억 원 규모다.
4위 자리에 위치한 SK스퀘어는 1만 3000원(1.16%) 상승한 113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고가 115만 3000원 저가 113만 1000원을 기록 중이며 1만 6958주의 거래량과 194억 2600만 원의 거래대금을 나타냈다.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은 147조 491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5위 삼성전기는 2만 8000원(1.83%) 오르며 155만 6000원을 기록했다. 상위 5개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며 두각을 나타냈다. 고가 156만 4000원 저가 155만 3000원 사이에서 1만 4946주가 거래됐다. 개장 초반 거래대금 232억 9400만 원이 유입되며 시가총액 116조 2981억 원 규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