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DMZ 北지뢰' 軍 발표에 “서울의 자작광대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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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사고 발생 이후 10일 만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 책임 가능성을 제기한 우리 군의 잠정 조사 결과를 전면 부인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 연합뉴스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김 총무부장은 30일 우리 군의 조사 결과를 두고 “서울의 광대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이 이처럼 즉각 부인에 나선 것은 향후 우리 군이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문제를 제기하며 유엔군사령부와 공동 대응에 나설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신철 국방부 장관과 군 수뇌부는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장에서 발견된 북한 지뢰 4발 가운데 3발이 군사분계선(MDL) 남쪽에서 확인됐다며 정전협정 위반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보고했다.

강 장관은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총무부장의 이번 입장은 우리 군이 잠정 조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지난 21일 사고가 발생한 이후로는 10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