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라고? 세월을 거슬렀나...21년만 완전체 컴백 앞두고 근황 전한 '여자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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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 21년만 완전체 활동 나서
성유리 SNS 통해 근황 공개도
그룹 핑클 멤버 성유리가 완전체 활동을 앞두고 운동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튿날에는 멤버 이진이 핑클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21년 만의 재결합 준비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성유리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체력아 눈치 챙겨"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성유리는 발레 연습복 차림으로 거울 앞에 앉아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곧게 편 어깨와 반듯한 자세, 가늘고 긴 실루엣이 눈에 띈다. 1981년생으로 올해 45세인 그는 쌍둥이 딸을 낳은 뒤 육아에 집중해 왔다. 그럼에도 데뷔 시절의 청순한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해 '원조 요정'이라는 별명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짧은 문구에는 오랜만의 팀 활동을 앞둔 각오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20여 년 만에 네 멤버가 다시 무대에 서는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리려는 준비로 보인다.
이날 29일에는 이진이 SNS에 여러 색의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소속사 사무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촬영됐고, 이효리·옥주현·이진·성유리 네 사람이 모두 담겼다.
멤버들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성유리와 옥주현은 모자를 썼고 이진은 브이 포즈를 취했다. 이진은 게시물에 멤버들의 계정을 태그했다. 네 사람이 한 화면에 나란히 담긴 모습에 팬들은 반가움을 드러냈다.
앞서 핑클 활동을 맡은 소속사 젬스톤이앤엠은 지난 21일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네 멤버와 함께 핑클의 완전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틀 뒤인 23일에는 장기 프로젝트 'FIN.K.L RE:BLOOM(핑클 리:블룸)'을 공개했다. 과거의 핑클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금의 네 멤버가 음악과 무대, 이야기를 새롭게 피워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프로젝트는 2028년 데뷔 30주년까지 약 2년에 걸쳐 진행된다. 새 음악과 공연이 중심이며 여기에 다큐멘터리, 예능, 전시, 공식 MD, 브랜드 협업, 광고, 팬 프로젝트 등이 단계적으로 더해진다. 구체적인 공연 일정과 형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핑클이 정식으로 완전체 활동에 나서는 것은 2005년 디지털 싱글 'Forever Fin.K.L(포에버 핑클)' 이후 약 21년 만이다. 네 멤버는 2019년 JTBC '캠핑클럽'을 통해 14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고, 신곡 '남아있는 노래처럼'도 발표했다. 다만 당시에는 방송을 계기로 마련된 특별 프로젝트 성격이 강했다. 이번 활동은 핑클이라는 팀 이름을 내걸고 장기간 이어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시대를 풍미한 1세대 걸그룹
핑클은 1998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4인조로 데뷔했다. 첫 타이틀곡은 'Blue Rain(블루 레인)'이었다. 이후 '내 남자친구에게', '영원한 사랑', '루비', 'Now(나우)'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다.
청순한 이미지로 출발한 핑클은 발랄한 곡과 강렬한 콘셉트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데뷔 이후 멤버 변동 없이 활동을 이어가며 1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멤버별 개성도 다양했다. 이효리는 솔로 가수이자 방송인으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옥주현은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진은 연기자로 활동하다 2016년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해왔다.
성유리는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대중과 꾸준히 만났다. 2017년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과 결혼했고 202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각자의 삶을 살아온 네 멤버가 약 2년간 어떤 음악과 무대로 핑클의 이름을 다시 채워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