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4’ 흥행 이 정도일 줄…이전 시즌까지 역주행시켜 티빙 전용관까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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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4’ 흥행에 이전 시즌 유료가입 5배 증가
티빙, 신병4 전용관 열고 군대 콘텐츠 총집합

티빙이 ENA 월화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 흥행이 이전 시즌 전체의 역주행과 신규 가입자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신병4 공개 후 4주간 이전 시즌 유료가입기여자수는 직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했고, 신병3·신병2·신병 모두 주간 시청 순방문자수(UV) 상위 10위 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티빙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신병4 IP 전용관을 새롭게 열고 시리즈 전 시즌과 군대 소재 콘텐츠를 한곳에 모았다.
신병4, 4주 연속 티빙 주간 UV 1위… 유료가입 기여자 5배 증가
티빙에 따르면 신병4는 공개 직후부터 4주 연속 티빙 주간 시청 순방문자수 1위를 지켰다. 같은 기간 신병3, 신병2, 신병 등 이전 시즌 3편도 차례로 주간 드라마 시청UV 톱10에 진입해 시리즈 전편이 차트 상위권을 함께 채웠다.
수치로는 신병4 공개 후 4주간 이전 시즌(신병, 신병2, 신병3 및 스핀오프 예능)의 유료가입기여자수가 직전 동기 대비 약 5배, 정확히는 400% 늘었다. 새 시즌으로 새롭게 유입된 신규 이용자와 함께, 기존 팬덤이 이전 시리즈를 다시 찾아보며 정주행에 나선 결과라는 게 티빙 측 분석이다.
신규 시청자 유입과 기존 팬층의 몰아보기가 동시에 일어나면서 신병4 한 편의 흥행이 시리즈 전체의 트래픽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신병4는 스핀오프 예능까지 포함한 시리즈 전체 소비를 함께 끌어올렸다.

시즌 거듭할수록 커지는 프랜차이즈 IP 파워, 신병3 대비 25% 증가
신병 시리즈는 시즌이 이어질수록 자체 흥행 지표를 매번 경신하고 있다. 신병4 공개 후 4주간 집계된 유료가입기여자수는 직전 시즌인 신병3 동기 대비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 시즌이 나올 때마다 이전 시즌보다 더 많은 신규 유료 가입을 이끌어낸다는 뜻으로, 프랜차이즈 지식재산권(IP)이 시즌을 거듭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계속 경신하는 성장 공식을 그대로 보여준다. 시즌1부터 이어진 팬덤이 신규 시청자와 맞물려 매 시즌 규모를 키우는 구조가 신병 시리즈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신병은 2022년 방영된 시즌1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시즌4까지 제작이 이어진 KT스튜디오지니의 대표 IP다. 시즌4를 맞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인기 IP다운 확장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병4’ 줄거리와 시청률 추이… 3회 만에 전 시즌 최고, 10회 4.8%
‘신병4: 사보타주’는 좋은 놈부터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부대에 이른바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NA와 지니TV, 티빙을 통해 방송되고 있으며, 방송 3회 만에 전 시즌 최고 시청률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시청률 상승세는 이후 회차에서도 이어졌다. 22일 방송된 10회는 전국 시청률 4.8%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앞서 15일 방송된 8회가 4.6%로 동시간대 1위를 지킨 데 이어, 10회에서 다시 자체 수치를 끌어올린 흐름이다.
마지막회는 29일 방송됐다. 시청률뿐 아니라 OTT 플랫폼에서도 열풍이 이어지면서, 방송 성적과 플랫폼 트래픽이 동시에 상승하는 이중 흥행 구조가 이어졌다.

신병 전 시즌·군대 예능까지… 티빙, 신병4 전용관 개설
티빙은 시청 흐름에 맞춰 신병4 전용 브랜드관인 ‘신병4: 사보타주 IP 홈’을 새롭게 열었다. 이용자는 이 전용관에서 신병4는 물론 신병, 신병2, 신병3 이전 시즌을 한 화면에서 이어볼 수 있다.
전용관에는 신병 시리즈뿐 아니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드라마 ‘푸른거탑’, 예능 ‘강철부대’와 ‘진짜사나이’ 등 군대 소재 콘텐츠도 함께 모였다. 시즌제 콘텐츠 특성을 고려해 관련 라인업을 한곳에 배치함으로써, 신병4를 보고 유입된 신규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이전 시즌과 유사 장르로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다.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티빙은 신병4와 이전 시즌은 물론 밀리터리 소재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몰아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유미의 세포들도 같은 패턴… 시즌3 4주 연속 1위, 시즌별 가입자 증가율
프랜차이즈 IP의 락인(Lock-in) 효과는 신병 시리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역시 같은 패턴을 보였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방영 기간 4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시즌1과 시즌2도 나란히 티빙 주간 드라마 시청UV 톱10에 진입했다. 유료가입기여자수 증가율도 뚜렷했는데, 시즌3가 시즌2보다 88%, 시즌2가 시즌1보다 73% 늘어나며 매 시즌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올 상반기 로맨스 장르로 방영되며 시즌1과 시즌2를 함께 상위권에 올려놓은 사례로, 신병 시리즈와 함께 티빙의 프랜차이즈 IP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언급됐다.
새 시즌 흥행이 이전 시즌 역주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신병과 유미의 세포들 두 시리즈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흐름은 새 시즌의 흥행이 이전 시즌 역주행을 부르고, 그 역주행이 다시 플랫폼 신규 가입자 유입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새 시즌 공개 시점마다 시리즈 전체가 동시에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같은 구조는 신규 이용자에게는 시리즈 전체를 탐색할 유인을 제공하고, 기존 팬에게는 다음 시즌을 기다리는 동안 이전 시즌을 다시 소비할 이유를 만든다. 두 시리즈 모두 시즌이 늘어날수록 유료가입기여자수 증가율이 커진 점은 이 구조가 일회성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티빙 “프랜차이즈 IP 라인업 강화”… 관계자 발언과 향후 전략
티빙 관계자는 신병과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의 성과에 대해 “잘 만든 프랜차이즈 IP가 플랫폼 전반의 활력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오리지널 및 독점 프랜차이즈 IP 라인업을 강화해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플랫폼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병4 전용관 개설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시즌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전략의 연장선이다. 티빙은 신규 시즌 공개 시점마다 관련 콘텐츠를 한곳에 모으는 방식을 통해 시리즈 IP의 수명을 늘리는 방향을 택하고 있다.
신병4 방영 편성 정보… ENA·지니TV·티빙 동시 공개
‘신병4: 사보타주’는 ENA 월화드라마로 편성돼 있으며, 지니TV와 티빙을 통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이어졌고, 29일 마지막회가 방영됐다.
방송과 OTT를 동시에 타는 편성 구조는 실시간 시청률과 플랫폼 트래픽을 함께 견인하는 데 영향을 줬다. 신병4가 이어간 회차별 전개와 이전 시즌으로의 유입 흐름은 마지막회 방영 이후에도 티빙 주간 순위 집계를 통해 계속 확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