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신규 원전 명칭 공모작 발표 ...국립 교정시설 후보지 의견 수렴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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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결과‘새빛'‘해누리’ 최우수·우수 선정...한수원에 후보안 제출 예정
법무부 국립 교정시설 후보지 의견 수렴도 본격화
[영덕=위키트리]박병준.이창형 기자=경북 영덕군이 신규 원전 명칭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한수원에 후보안을 제출 예정인 가운데 국립 교정시설에 대한 군민 의견수렴 절차에도 나섰다.
영덕군은 지난 28일 군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신규원전 명칭 후보 10개 안을 심의한 결과 최우수작에 ‘새빛’, 우수작에 ‘해누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빛’은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뜻하는 ‘새’와 에너지·희망을 상징하는 ‘빛’을 결합한 이름으로, 신규 원전이 영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미래를 밝히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다.
‘해누리’는 영덕의 동해와 떠오르는 태양을 연상시키는 ‘해’에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를 더한 이름이다.
영덕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에너지를 바탕으로 지역이 성장하고 그 혜택을 미래세대까지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명칭 공모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영덕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81명이 총 183건의 명칭을 제안했다.
군은 예비심사와 군청 직원 1차 심사를 거쳐 10개 후보를 선정했으며, 이번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8명 등 총 10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선정 결과는 9월 29일 영덕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이번에 선정된 ‘새빛’과 ‘해누리’를 신규 원전 명칭 후보로 한국수력원자력에 제출하고 관련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두 명칭은 영덕군이 추천하는 후보안으로, 신규 원전의 공식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영덕군은 또 법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 교정시설 조성 공모와 관련해 지역 내 후보지 선정을 위한 읍·면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이번 절차는 특정 지역을 정해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9개 읍·면을 대상으로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한 후보지를 제안받고 사업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절차이며, 후보지가 제안되면 입지 여건과 지역 발전 가능성 등을 살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최근 주민 여론을 수렴해 본 결과 부지 신청에 긍정적인 지역이 있어 해당 읍·면의 신청이 들어올 경우 충분히 검토 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9월 21일 오전 국립 교정시설 부지선정과 관련해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1일까지 읍∙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군은 후보지 신청 마감 후 제안된 지역의 현장 여건과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추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이번 의견수렴 과정에서 경제적 효과만을 앞세우기보다 교정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안전 우려와 지역 이미지, 주변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 등을 충분히 살펴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해 주민들이 사업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