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청렴도 높이기 위한 이행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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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반부패 과제 추진 현황 확인…취약 분야 개선·조직문화 변화 논의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반부패·청렴도 향상 정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 구현을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함평군은 28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함평군 반부패·청렴도 향상 추진계획 이행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28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함평군 반부패·청렴도 향상 추진계획 이행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28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함평군 반부패·청렴도 향상 추진계획 이행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를 비롯해 군청 실·과·소장과 읍·면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추진 중인 반부패·청렴 정책의 전반적인 이행 상황을 확인하고, 내부와 외부 청렴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분야의 개선 추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 25개 청렴 과제 추진 현황 점검

참석자들은 함평군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25개 반부패·청렴 세부 과제의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각 과제별 추진 실적과 향후 일정,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부서별 역할과 협업 방향도 논의했다.

특히 청렴 정책이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지뿐 아니라 실제 행정 현장과 조직문화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단순히 사업을 완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과 군민이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은 뜻을 모았다.

군은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하고, 사업별 개선 방안을 마련해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 청렴 체감도 취약 분야 개선 논의

이번 회의에서는 부패 취약 요인 진단 결과와 청렴 해피콜 조사 결과도 공유됐다. 이를 토대로 행정 과정에서 불공정하거나 불투명하게 인식될 수 있는 업무 분야를 살펴보고, 청렴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청렴 해피콜은 민원과 계약 등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대상자들의 의견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함평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원 응대 과정과 업무 처리 절차에서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또한 내부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직 내 소통과 신뢰를 높이고,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 요인을 사전에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민관협의체·청렴 해피콜 등 시책 추진

함평군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반부패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반부패·청렴실천 민관협의체 운영, 청렴명예감사관 제도, 청렴 해피콜, 내부신고센터, 세대공감 청렴 콘서트 등이 있다.

반부패·청렴실천 민관협의체는 행정 내부뿐 아니라 민간 영역의 의견을 반영해 청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창구다. 청렴명예감사관은 행정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내부신고센터는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나 부패 위험을 발견했을 때 신고할 수 있는 통로다. 군은 신고자 보호와 공정한 처리 절차를 바탕으로 조직 내 부패 취약 요인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세대공감 청렴 콘서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직급과 세대가 다른 직원들이 청렴의 의미를 공유하고, 일상 업무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 취약 요인 진단 결과 제도 개선 연계

함평군은 내부 부패 취약 요인 진단 결과를 실제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해 관련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전담반은 부서별 업무 특성과 조직 내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분석하고, 제도와 절차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업무 처리 방식이나 구성원들이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요소를 점검해 개선 과제로 발전시키는 방식이다.

군은 앞으로도 청렴 시책의 추진 실적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미흡한 분야는 개선책을 마련해 즉시 보완하고, 직원과 군민 모두가 행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는 “청렴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많은 시책을 추진하는 것보다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업무 속에서 청렴이 실천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기 위해 청렴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반부패·청렴 과제의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조직 내부의 자정 기능과 주민 소통을 강화해 신뢰받는 행정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