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기사라도 내주세요” 권민아, 언니 다급히 호출… 심상치 않은 소식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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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언니 이름 넣어 기사라도 내달라”
어머니 심정지 소식 전하면서 친언니 공개 수소문
배우 권민아가 연락이 끊긴 친언니의 이름을 넣어 기사를 써달라고 공개적으로 부탁했다. 어머니가 심정지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상황에서 언니와 닿을 방법이 더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28일 권민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발 부탁드린다. 언니 이름을 넣어 기사라도 내달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언니를 아는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말이라도 대신 전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어머니 중환자실 입원… "더 나빠지면 뇌 손상 올 수도"
권민아에 따르면, 어머니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그는 "어머니의 상태가 좋지 않다"며 "상태가 더 나빠지면 뇌 손상이 생기거나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가 쓰러진 사실은 전날 밤 처음 알려졌다. 권민아는 당시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우리 엄마 내가 미안해, 제발 기도해 달라"고 적었다. 같은 글에서 그는 "어머니에게 심정지가 왔는데도 언니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니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거친 말로 분노를 드러냈다.
권민아는 언니를 향해 "후회하지 말고 연락을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어머니가 이렇게 된 원인이 언니에게 있다는 걸 알면서도 피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어머니의 위독 소식과 가족 사이의 갈등이 한꺼번에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안타까움과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담당 경찰관 실명 공개하며 비난

같은 날 권민아는 "언니를 찾기 위해 경찰에도 여러 차례 신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언니가 성인이라는 이유로 살아 있는지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다. 어디에 사는지,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끝내 알 수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SNS를 통해서라도 언니를 찾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종신고를 접수하는 과정에서는 경찰과 마찰도 빚었다. 이날 권민아는 특정 지구대 이름과 담당 경찰관의 실명을 SNS에 올리며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언니가 오랫동안 메시지를 읽지 않았고 어머니까지 위독해 실종신고로 생사라도 확인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경찰로부터 "자신들의 일이 아니라는 답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민아는 "경찰 X레기네"라는 표현까지 썼다. 그는 "경황이 없어 말을 두서없이 했더니 경찰이 제대로 듣지도 않고 전화를 끊었다"고 적었다. 결국 다른 경찰관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겨우 신고를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찰을 어떻게 믿고 맡기겠느냐고 되물었다.
이 글이 알려진 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가족이 위급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경찰관의 실명을 공개하고 비하성 발언까지 한 것은 지나쳤다는 지적이 있었다. 반면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이 이전부터 있었다는 취지의 댓글도 이어졌다.
7억~8억 원 횡령 주장… 언니 측 입장은 확인 안 돼

권민아와 언니의 갈등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권민아는 지난 4일에도 SNS를 통해 언니가 자신과 어머니, 어머니 지인의 돈을 가져갔다고 폭로했다. 그가 밝힌 피해 금액은 세 사람을 합쳐 7억~8억 원가량이다.
당시 권민아는 언니의 치료비와 미용 수술비를 자신이 사비로 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언니가 다른 사기 건으로 자신에게 1억 원이 넘는 차량 구매 서명까지 하게 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진심 어린 사과와 인정이 없다면 사기와 횡령,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예고했다. 권민아는 수년 전부터 언니와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도 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언니 측의 구체적인 해명이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권민아는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했다. 이후 2019년 팀을 떠나 배우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탈퇴 뒤에는 팀 내 괴롭힘 피해 폭로와 사생활 문제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