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명 노래경연에 9천여 주민 발길" 남양주시, '진건문화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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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진건읍이 들썩였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이 추석을 앞두고 주민들의 노래와 웃음으로 들썩였다.

사흘간 이어진 지역 대표 축제에 9천여 명의 주민이 찾았고, 추석맞이 노래자랑에는 133명(팀)이 참가해 지역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다. 축제에서 마련된 수익금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활용될 예정이어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남양주시(시장 최현덕)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진건읍 사회단체협의회(회장 방재천)가 개최한 ‘2026년 진건문화축제(추석맞이 노래자랑)’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먹골축구장 인근 부지에서 열렸다. 행사 기간 동안 약 9천여 명의 주민이 현장을 찾아 공연과 노래자랑을 즐기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추석을 앞두고 마련된 축제인 만큼 가족과 이웃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정을 나누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문화의 장으로 운영됐다.

특히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추석맞이 노래자랑은 주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예선에는 모두 133명(팀)이 참가해 각자의 노래 실력과 끼를 선보였으며, 치열한 경연을 거쳐 최종 10명(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무대에서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노래를 선보이며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관객들도 박수와 응원으로 무대에 힘을 보탰다.
경연 결과 대상은 ‘열두 줄’을 부른 주금남 씨가 차지했다. 금상은 ‘이제는’을 선보인 진건패밀리, 은상은 ‘사랑의 배터리’를 부른 조윤서 씨 외 2명, 동상은 ‘천년학’을 부른 최지원 씨에게 돌아갔다.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경연에 참여했다는 점은 이번 축제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면서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의 폭을 넓혔다. 노래를 매개로 세대와 이웃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진건 지역의 공동체 분위기를 확인하는 자리로도 이어졌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진건문화축제는 오랜 기간 주민들의 참여 속에서 이어져 온 지역 행사다. 해마다 추석을 전후해 주민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와 공동체성을 이어가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 역시 많은 주민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로서의 의미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축제를 준비한 진건읍 사회단체협의회도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방재천 회장은 “행사에 참석해 주신 주민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진건문화축제가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도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축제의 의미를 강조했다.

최 시장은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진건문화축제가 많은 주민의 참여 속에 더욱 풍성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건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 수익금은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관내 학교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진건읍 새마을지도자회가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도 김장 나눔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