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여자친구 있을까… 반지 주인으로 하루카 토요다 지목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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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아시안게임 개인전·단체전 2관왕
경기 중 약지 반지 포착에 열애설 재조명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여자친구 유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낀 반지. (갈무리) / 뉴스1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낀 반지. (갈무리) / 뉴스1

오상욱이 이번 아시안게임 무대를 누비는 동안, 약지에 낀 반지가 여러 차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오상욱, 일본에 3점 끌려가던 결승 뒤집어

지난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승리하며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한 오상욱이 포효하고 있다. / 뉴스1
지난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승리하며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한 오상욱이 포효하고 있다. / 뉴스1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26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상욱은 앞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단체전까지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이 됐다. 하지만, 결승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한국은 일본에 3점 차로 끌려가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경기 도중 도경동이 한 차례 크게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자 오상욱은 도경동에게 "내가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추격의 불씨는 박상원이 살렸다. 박상원은 3점 뒤진 채 시작한 8라운드에서 상대보다 2점을 더 따냈다. 덕분에 점수 차는 1점까지 줄었다. 이어 마지막 주자로 나선 오상욱이 경기를 뒤집었고, 한국은 금메달을 가져왔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남자 사브르는 아시안게임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이어진 개인전 금메달 행진은 5연패로 늘어났다. 또한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시작된 단체전 우승도 4연패가 됐다.

오상욱에게 이번 대회는 몸과 마음 모두 쉽지 않은 무대였다. 그는 허리와 발목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게다가 경기장 안팎에서 동생들을 이끄는 리더 역할까지 맡아야 했다.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은 후련한 표정으로 "이제 끝났다는 게 정말 실감이 난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형들이 떠난 자리, 새 얼굴로 다시 꾸린 어펜저스

한때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으로 꾸려졌다. 팬들은 이들을 어벤저스와 펜싱을 합친 '어펜저스'라고 불렀다. 그러나 김정환과 김준호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면서 대표팀은 한 차례 새 얼굴을 맞았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도경동과 박상원이 합류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구본길마저 대표팀을 떠났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대한민국 펜싱 남자 국가대표 선수단의 오상욱(왼쪽부터), 황희근, 원우영 감독, 박상원, 도경동이 지난 27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대한민국 펜싱 남자 국가대표 선수단의 오상욱(왼쪽부터), 황희근, 원우영 감독, 박상원, 도경동이 지난 27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그렇게 막내였던 오상욱은 어느덧 서른 살 맏형이 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상욱이 맏형 자격으로 나선 첫 국제종합대회였다. 어깨에 짊어진 책임감도 그만큼 무거웠다.

오상욱은 금메달을 딴 뒤 떠나간 형들을 떠올렸다. 그는 "형들이 계실 때도 단체전 마지막 주자를 계속해 왔기 때문에 크게 달라졌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늘 뒤에서 피드백을 해주던 (김)정환이 형 생각이 많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좀 잘 못 뛰면 시무룩하게 있던 (구)본길이 형, 냉철했던 (김)준호 형도 생각이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

오상욱 하루카 토요다 열애설, 약지 반지가 불 지펴

금메달 소식과 함께 오상욱 반지가 눈에 띄자, 한일 혼혈 모델 하루카 토요다와의 열애설도 다시 입길에 올랐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은 2024년 9월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소셜미디어(SNS)에서 서로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오상욱의 가족과 하루카 토요다가 서로 팔로우한 사이라는 점도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양측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오상욱이 열애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유튜브 '놀면 뭐하니?'
오상욱이 열애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유튜브 '놀면 뭐하니?'

이후 오상욱은 방송에서 열애설을 사실상 부인했다. 그는 지난해 3월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내 친구의 밥상'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인 유재석과 하하를 비롯해 주우재, 배우 이이경, 가수 이미주, 배우 박진주가 대전에서 함께 촬영했다. 오상욱은 모교인 대전대학교 근처 맛집과 성심당을 소개했다.

그런데 대학 시절 연애와 이상형 이야기가 나오자, 오상욱은 말을 아꼈다. 그러자 주우재가 "여자친구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이경이 "없어. 여자친구 없어"라며 대신 답했다. 오상욱도 "해명할 이유가 있냐"며 현재 연인이 없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하지만, 지난해 크리스마스 무렵 두 사람의 SNS 게시물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오상욱은 자신의 SNS에 "크리스마스 따뜻하게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카페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오상욱은 갈색 소파에 앉아 음료를 마시고 있었다.

모델 하루카 토요다. / 하루카 토요다 인스타그램
모델 하루카 토요다. / 하루카 토요다 인스타그램

뒤이어 하루카 토요다도 "제주 Christmas"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그런데 사진 속 카페 내부와 갈색 소파가 오상욱의 사진과 비슷해 보였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게다가 하루카 토요다의 사진 중에는 오상욱의 사인이 적힌 종이와 연인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자 사진도 있었다. 반지를 낀 남성의 손으로 보이는 사진까지 포함되면서 열애설은 다시 불붙었다.

한편, 오상욱과 하루카 토요다는 아직 열애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