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개인정보 보호 실천문화 확산 나서
작성일
개인정보 보호 주간 운영…군수 캠페인 참여·전 직원 자체점검 진행

함평군은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2일까지 개인정보 보호 주간을 정하고, 군청 직원과 군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과 자체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군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일이 특정 부서나 담당자만의 업무가 아니라 모든 직원과 군민이 함께 실천해야 할 생활 속 과제라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 군수 직접 참여해 보호 실천 당부
이남오 함평군수는 개인정보 보호 실천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직원들과 개인정보 보호 의지를 다졌다.
이 군수는 개인정보 보호 실천 메시지가 담긴 홍보물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업무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다룰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기관은 민원 처리와 복지, 세무, 보건, 인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주민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 가족관계, 금융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취급한다. 이에 따라 업무 담당자가 개인정보 처리 원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불필요한 정보의 수집과 보관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함평군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업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수칙을 다시 한번 점검할 방침이다.
◆ 전 직원 대상 문서·파일 정비
개인정보 보호 주간에는 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자체 점검도 진행된다. 각 부서는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 문서와 파일을 확인하고, 관리 상태와 보관 필요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가 적절한 장소에 보관돼 있는지, 접근 권한이 필요한 직원에게만 부여돼 있는지, 보존기간이 지난 자료가 남아 있지는 않은지 등을 살펴본다.
업무용 컴퓨터와 저장매체에 보관된 파일 가운데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지도 확인한다. 더 이상 업무에 필요하지 않은 자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안전하게 폐기하고, 필요한 자료는 외부 유출이나 무단 열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자체점검을 통해 개인정보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사전에 파악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 군민 대상 홍보로 생활 속 실천 유도
함평군은 군민들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군 누리집에 개인정보 보호 관련 내용을 게시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개인정보를 직접 입력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일이 늘고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나 전자우편의 링크를 함부로 누르지 않고,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연락에 주의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방 방법이다.
또한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비밀번호를 반복해 사용하지 않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주소와 연락처, 가족 정보 등을 과도하게 공개하지 않는 것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실천으로 꼽힌다.
군은 개인정보 보호가 거창한 제도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문서 한 장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화면을 잠그며, 의심스러운 링크를 확인하는 작은 행동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 안심할 수 있는 행정환경 구축
개인정보 유출은 개인의 사생활 침해뿐 아니라 경제적 피해와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행정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의 경우 주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가 많아 더욱 높은 수준의 관리가 요구된다.
함평군은 개인정보 보호 주간을 일회성 캠페인으로 끝내지 않고, 전 직원이 관련 원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과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개인정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내부 관리체계도 꾸준히 보완할 계획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개인정보 보호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저부터 솔선수범해 전 직원이 개인정보 보호를 생활화하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행정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이번 개인정보 보호 주간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책임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군민들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