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심정지 왔는데 연락 안 받아"… 친언니 '공개 저격'한 걸그룹 출신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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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위독한 상황 속 또 불거진 자매 갈등… 권민아, 친언니 실명 거론하며 분노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모친의 심정지 소식을 전하며 누리꾼들에게 기도를 부탁한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는 4살 위 친언니의 실명까지 직접 거론하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권민아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친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 이쁜 엄마 내가 미안해. 제발 기도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리고 위급한 상황을 알렸다. 이후 모친에게 심정지가 찾아왔음을 전한 그는 친언니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면서 현재 어머니가 위독함에도 불구하고 언니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머니의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다시 등장한 친언니의 이름은 최근 자매간에 불거진 갈등과 맞닿아 있다. 권민아는 이달 초 SNS를 통해 4살 위 친언니와의 금전적인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권민아는 친언니가 자신과 모친, 모친 지인 등의 자금 총 7~8억 원가량을 횡령했다고 주장하며 공식적인 사과와 사실 인정을 요구했다.

당시 권민아는 사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권민아의 친언니는 현재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런 금전 문제와 관련한 내용은 권민아 측이 공개적으로 제기한 일방적 주장으로 이에 대한 친언니 측의 별도 공식 입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권민아의 이 같은 게시물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모친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게시물 댓글 창에는 “어머님을 위해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등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걸그룹 AOA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다양한 드라마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SBS 드라마 ‘모던파머’에 출연한 그는 낮에는 벽화 봉사를 하러 다니는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밤이 되면 하두록리 마을의 논밭을 파헤치고 다니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지다 생방송된 SBS 가요대전을 통해 복귀하기도 했다.
또한 MBC 드라마 ‘병원선’에서는 왈가닥 간호사 역을 맡아 연기했다. 권민아는 처음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평소 동경하던 배우 하지원을 만난다는 생각에 오디션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작품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권민아는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Korea Drama Awards, KDA)에서 ‘한류 스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러나 연예계 활동 과정에서 큰 시련을 겪기도 했다. 2020년 7월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활동 당시 멤버였던 신지민으로부터 연습생 시절부터 그룹 탈퇴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속적인 정신적 가해를 받았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 사건으로 인해 직접적인 가해자로 지목된 신지민은 다음 날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