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강에 펼쳐지는 블랙이글스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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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에어쇼 개최…캐릭터 공연·폐막공연·셔틀버스 운영

정교한 편대비행과 고난도 공중기동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2026 나주영산강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의 마지막 날 특별 프로그램으로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에어쇼는 넓게 펼쳐진 영산강과 영산강정원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지상 무대 공연과 달리 탁 트인 하늘을 활용한 공중 퍼포먼스가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블랙이글스, 영산강 하늘서 역동적 비행
블랙이글스는 대한민국 공군을 대표하는 특수비행팀으로, 여러 대의 항공기가 정밀하게 움직이는 편대비행과 고난도의 공중기동을 통해 뛰어난 비행 기술과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에어쇼에서도 항공기들이 일정한 간격과 대형을 유지하며 하늘을 가르는 정교한 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빠른 속도로 방향을 전환하거나 여러 대의 항공기가 하나의 흐름처럼 움직이는 장면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산강정원 주변은 시야가 탁 트여 있어 블랙이글스의 비행 모습을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가을철 영산강의 자연경관과 하늘을 수놓는 항공기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면서 나주영산강축제만의 대표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 티니핑·트랜스포머 등 가족 프로그램 마련
축제 마지막 날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외에도 가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 콘서트를 비롯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공연 ‘티니핑 싱어롱쇼’가 마련된다. 캐릭터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기는 참여형 공연으로, 어린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대형 로봇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트랜스포머 공연’도 준비된다.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는 로봇 캐릭터가 행사장에 등장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나주시는 항공 에어쇼와 캐릭터 공연, 체험형 콘텐츠를 함께 구성해 특정 세대에만 집중되지 않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낮에는 영산강정원과 축제 프로그램을 둘러보고, 에어쇼와 공연을 감상한 뒤 저녁에는 폐막공연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하루 일정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폐막공연 ‘강변연가’가 영산강의 밤을 장식한다. 10월 7일부터 이어진 5일간의 축제 여정을 마무리하는 무대로, 관람객들에게 가을밤의 정취와 음악이 어우러진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 대규모 인파 대비 안전관리 강화
나주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관리와 교통대책을 강화한다.
에어쇼 주요 관람 구역과 관람객 이동 동선에는 안전요원과 교통관리 인력을 확대 배치한다. 행사장 내 특정 구역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안내방송과 유도선, 안전요원 배치를 활용한 분산 관리도 실시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안전한 에어쇼 진행을 위해 지정된 관람 구역을 이용하고,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야 한다. 어린이와 고령자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관람객과 함께 행사장을 찾는 경우에는 이동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블랙이글스 비행 시간에는 행사장과 비행구역 주변에서 드론을 비롯한 무인비행장치 운용이 제한된다. 항공기 안전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개인 드론을 띄우거나 비행구역 안으로 진입하는 일이 없도록 관람객들의 협조가 요구된다.
◆ 셔틀버스 확대 운영해 교통 불편 줄여
축제 기간 차량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대중교통과 셔틀버스 이용도 적극 권장된다.
나주시는 관람객들의 행사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나주시청과 영산포둔치체육공원, 한전KDN 앞 등 3곳의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축제장까지 직행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직행 셔틀버스는 행사장 인근 교통 혼잡을 줄이고, 관람객들이 주차 공간을 찾아 이동하는 불편을 덜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어쇼가 열리는 마지막 날에는 차량과 관람객이 동시에 몰릴 가능성이 큰 만큼, 나주시는 가능한 한 셔틀버스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방문 전 셔틀버스 운행 시간과 승강장 위치,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 및 주차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행사 당일에는 차량이 한꺼번에 집중될 수 있어 평소보다 여유 있게 이동하고, 현장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이동해야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영산강의 가을 하늘을 무대로 펼쳐지면서 축제 마지막 날을 더욱 특별하게 장식할 것”이라며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나주를 찾아 영산강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특별한 순간을 나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원활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와 교통 통제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나주시는 축제 마지막 날 에어쇼와 공연을 찾는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 분위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