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가을철 농기계 임대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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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휴일 운영·임대시간 연장…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가을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적기 영농과 농작업 편의를 높이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을 확대한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한다 / 강진군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한다 / 강진군

가을철 수확과 파종 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휴일에도 임대 업무를 진행하고, 운영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는 등 농업 현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에는 기존 평일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휴일에도 농기계 임대가 가능하며, 임대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연장된다.

이번 조치는 가을철 농작업이 특정 시기에 몰리면서 농기계를 필요로 하는 농업인이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수확과 파종을 제때 마쳐야 하는 농업인들이 이른 시간부터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앞당겨 영농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 4개 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이용 가능

농기계 임대는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본소를 비롯해 칠량분점, 도암분점, 작천분점 등 모두 4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강진군에 있는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임대 신청이 가능하다.

농업인들은 작업 일정과 농지 위치 등을 고려해 가까운 임대사업소를 이용할 수 있다. 본소와 각 분점은 지역별 농업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농번기 농기계 이용 수요를 분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임대 절차와 보유 장비 등을 안내하고 있다. 농기계 이용을 원하는 농업인은 사전에 임대 가능 여부와 장비 상태, 사용 방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임대료 50% 감면으로 농가 부담 완화

확대 운영 기간에는 농기계 임대료도 50% 감면된다. 농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임대료 감면은 영농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계는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구입과 유지·관리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하다. 특히 소규모 농가나 특정 작물 재배 농가는 사용 기간이 제한적인 장비를 직접 보유하기보다 필요한 시기에 임대해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임대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고가의 농기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임대료 감면과 운영시간 확대가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적기 영농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콩·마늘·들깨 관련 장비 집중 지원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현재 60종 594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가을철 농작업에 활용도가 높은 콩 수확기, 마늘 파종기, 마늘 쪽 분리기, 들깨 탈곡기 등도 갖추고 농업인들의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가을에는 콩 수확과 마늘 파종, 들깨 탈곡 등 여러 농작업이 짧은 기간에 집중된다. 작물별로 필요한 장비가 다르고 작업 시기를 놓치면 생산량과 품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농업인들의 농기계 수요가 커지는 시기다.

특히 수확기와 파종기는 작업 인력 부족 문제를 덜고 작업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농업인들은 필요한 장비를 적절한 시기에 임대해 활용함으로써 농작업 시간을 줄이고 인력 확보에 따른 부담도 낮출 수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농업인의 작업 여건과 재배 작물에 맞는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을철 영농의 안정적인 진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농기계 사용 전 안전점검 당부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는 농번기에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작업 전에는 연료와 엔진오일, 타이어, 브레이크,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의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정비 후 사용해야 한다.

작업 중에는 기계의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음주 후 농기계를 운전하거나 무리하게 작업해서는 안 된다. 야간이나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작업 환경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김순옥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를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농번기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기계 사용 전에는 반드시 기계 상태를 점검하고, 작업할 때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장비 이용 안내와 안전수칙 홍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농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농업인은 작업 전 조작법을 충분히 숙지하고, 필요한 경우 담당 부서에 문의해 사용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061-430-3676)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군은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가을철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인들이 적기에 수확과 파종을 마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